#골프용품 MADE IN U.S.A 이븐롤

2019-04-22     이동훈

[골프저널] 머리부터 발끝까지 미국 칼즈배드에서 물 건너온 이븐롤(EVNROLL)을 만나보자.

 

 

순수 혈통

 

골퍼들은 자신이 보유한 골프채의 혈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유명 브랜드를 배출한 국가만을 따라간다.

과연 골프채의 혈통은 중요하지 않은 것일까? ‘순수 혈통’ 이븐롤은 미국, 정확히는 칼즈배드(*미서부 샌디에고에 위치한 최대 골프 산업지대)의 공장에서 모든 공정이 이루어진다. 미국 골프산업의 심장에서 만들어지는 이븐롤은 혈통을 그대로 간직한 채 미국의 재료로 다른 공정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전 세계로 뻗어 나간다.
국내의 많은 골퍼는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 OEM 방식으로 제조하는 ‘Made In JAPAN’, ‘Made In USA’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실상 이 제품들은 미국과 일본에서 만든 것이 아니다. 헤드는 ‘중국’, 샤프트는 ‘인도네시아’, 그립은 ‘미국’ 등과 같이 말이다. 합체해서 이뤄진 것을 과연 그 국가와 혈통의 산물이라 할 수 있을까?
반면 이븐롤은 모든 재료와 공정, 그리고 20년 이상된 전문가까지 미국의 순수 혈통으로 이뤄진 진정한 ‘Made In Usa’다. 이븐롤의 포장 박스와 헤드 바닥에는 이 문장이 적혀있다.

 

 

Guerin Rife

 

게린
태생도 중요하지만 다음 문제는 ‘퍼터 디자이너가 과연 누구인가?’이다. 이븐롤의 CEO겸 수석 디자이너는 라이프 퍼터로 유명한 게린 라이프(Guerin Rife)다.
그는 25년간 퍼터를 디자인한 전설적인 디자이너로 전 세계 100개가 넘는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40개 이상의 퍼터를 디자인한 명장이다. 많은 퍼터에서 사용하는 페이스 그루브 기술을 발명한 장본인이며, 2000년에는 Rife Putter Company를 설립한 바 있다.
그는 이븐롤 웹사이트(http://evnroll.com)에 이런 말을 남겼다. “이븐롤 퍼터는 완벽에 가까운 디자인과 퍼포먼스 기술을 갖고 있는 내 인생 최고의 역작”이라고 말이다.
명장과 순수 혈통의 만남으로 이븐롤은 미국을 대표하는 퍼터의 조건은 모두 갖췄다.

 

국내에 이븐롤 신드롬을 일으킨

KJ골프 장춘섭 회장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SBS골프 대한민국 골프대전’ 이븐롤 부스에서 미국 브랜드인 이븐롤퍼터를 한국에 유통중인 KJ골프 장춘섭 회장과 만날 수 있었다.

인터뷰는 골프대전 기간 중 공식 미디어로 활약한 골프저널 보도국에서 진행했다. 장 회장은 일본 퍼터가 유명했던 적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븐롤과의 인연이 궁금하다.

이븐롤은 클럽 개발자겸 디자이너인 게린 라이프가 2016년에 만든 회사다. 게린과는 이전부터개인적인 친분을 갖고 있었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이 이븐롤의 국내 시장 운영을 맡았는데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좋은 퍼터가 잘 알려지지 않는 것이 안타까운 마음에, 2018년부터 직접 이븐롤의 국내 시장 홍보 및 마케팅을 맡게 됐다.

 

이븐롤은 어떤 퍼터인가?

미국 샌디에고에 미국의 유명 골프용품들이 제조, 생산되는 칼즈배드라는 골프용품 전문 단지가 있다. 이븐롤은 그곳에서 만들어지는 ‘Made In USA’ 제품으로 그루브 테크놀로지가 장점이다. 한국의 경우 모조품이 많아 특허없이는 사업하기 어렵기 때문에 2018년 3월 특허를 냈다.

 

퍼터 특히 ‘이븐롤’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는 것 같다.

예전부터 퍼터에 큰 애정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과거에 실패도 많이 하고, 광고/홍보 비용도 많이 썼었다. 이븐롤을 다시 시작한 이유는 퍼터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서였다.

단조에 그루브까지 있는 이븐롤 제품은 20년 이상된 기술자가 아니면 못 만들기 때문에 대량으로 생산하지 못한다. 대기업의 홍보/마케팅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정말 좋은 퍼터를 입소문으로 알리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븐롤 퍼터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그동안 많은 퍼터를 한국에 소개하고 마케팅을 진행했다. 퍼터는 특/장점이 없으면 안 된다. Y사의 C-Groove가 많은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그때부터 그루브에 관심을 갖게 됐다. C-Groove는 가운데에 맞아야 하지만, 게린 라이프가 제작하는 이븐롤의 그루브는 오리지널(원조) 그루브로 이븐롤에서 특허를 갖고 있다. 그루브에 매력을 느껴 이븐롤을 만나게 됐고, 특별한 동행을 시작했다.

이븐롤의 경우 마지막 완성 단계의 그루브를 갖춘 명품 퍼터다. 단조 헤드를 20년 이상 만들어온 장인이 100개를 만들어 20개를 그대로 버릴 정도로 한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고 있다. 최고의 공정을 거친 ‘명품’ 이븐롤은 나의 자존심이다.

 

Credit

이동훈 자료제공 이븐롤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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