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컨트롤 골프] 싱글을 위한 복습 <제4탄>
[상상컨트롤 골프] 싱글을 위한 복습 <제4탄>
  • 김태연
  • 승인 2017.09.1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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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김태연 기자] 최경주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립만 잘 잡아도 반은 성공“이라고 자주 언급했다. 이 말이 모두가 공감하는 명언 수준의 팩트인 건 사실이다.테니스나 배드민턴에도 이스턴그립, 웨스턴그립, 권총그립, 망치그립 등 그립과 관련된 용어들이 참 많다. 그립을 아주 중요시 하는 것은 골프도 마찬가지다.컴퓨터 마우스를 잡을 때도 그립의 형태가 여러 가지가 있는 것처럼 그립은 참으로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립의 종류본격적으로 골프와 관련된 그립의 형태를 파헤쳐보자. 일반적인 그립을 잡았을 때 왼손 엄지손가락의 늘어트림의 길이에 따라 숏섬그립과 롱섬그립으로 , 왼쪽 손바닥의 방향과 악력의 변화에 따라 위크그립과 스트롱그립으로 나뉜다. 또 손가락 쪽으로 잡느냐 손바닥 쪽으로 잡느냐에 따라 팜그립과 핑거그립으로 나뉘며 보편적인 그립 모양의 형태를 형성한다. 대칭감을 주제로 한 반대말의 연속인 것 같다.다음으로 일체감을 주제로 본다면 인터로킹그립과 오버래핑그립이 있다. 인터로킹이나 오버래핑이나 양손이 분리되지 않게끔 발전되어진 그립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손가락을 걸어서 떨어지지 않게 하든지 손가락을 얹혀서 떨어지지 않게 하던지 간에 오른손, 왼손 두 개의 손을 하나처럼 일체감 있게 유지 시키는 게 좋은 그립의 존재 이유인 것이다. 

망치그립을 통한 연습그립 얘기를 하면서 빠트릴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망치그립이다.여기서 아마 고수들의 잊혀져가는 기억을 하나 되살려보자. 오른손잡이 골퍼의 경우 내려잡은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가 떨어져 있어 꼭 망치를 쥔 모양을 하고 있는 모양새를 흔하게 볼 수 있다. 그 사이에 티를 꽂아놓고 연습도 해봤을 것이고 동전을 끼워놓고도 연습 해봤을 것이다.그런 망치그립으로 인해 다가갈 수 없는 스윙의 하이 테크닉을 따져보고 이번호 싱글을 위한 복습 ‘그립을 점검하라’편의 포인트를 정리하려 한다.

 

망치는 위에서 수직으로 내려치는 물건이다. 못을 박기 위해선 얼리 릴리즈에 이어 캐스팅 현상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 필수다. 그것을 쉽게 해낼 수 있는 방법으로 엄지와 검지를 떼고 잡는 망치그립이 정답이다.

망치그립의 활용

 

망치를 들고 망치그립이 아닌 골프 그립 후에 못을 박는다고 상상해보자. 아마도 100점을 원하는 건 무리라는 걸 금세 알아차릴 것이다.

글=최종휴

의상협찬=휴스토니

장소협찬=스카이72 드림골프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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