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미 레슨] 롱퍼팅 성공 요령
[박세미 레슨] 롱퍼팅 성공 요령
  • 김혜경
  • 승인 2018.06.0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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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퍼팅 시 1m 반경 안에 넣는 습관을 길러라.”

 

[골프저널=김혜경 기자, 사진=지성진] 그린 면적이 큰 코스에서는 언뜻 파온이 쉬워 보여 코스 자체가 쉽게 느껴진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10m 이상, 심지어 30m 내외의 롱퍼팅이 자주 남게 되어 실제로는 스코어를 줄이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어떤 골퍼들은 긴 거리 롱퍼팅에 자신이 없어 차라리 그린 주변에서의 어프로치샷을 선호하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롱퍼팅을 더 잘 할 수 있을지 알아보자.

[롱퍼팅 셋업 시 상체를 조금 더 세우면 볼에 더 가까워져 거리감이 좋아진다.]

[숏퍼팅 셋업 시에는 방향성을 위해 상체를 조금 낮게 숙여주는 것이 좋다.]

Point 1 롱퍼팅 거리감 맞추기

롱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거리감을 맞추는 일이다. 웬만큼 긴 거리는 그린의 굴곡이 아주 심하지 않는 한 좌우로 미스를 하면서 쓰리퍼트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 오히려 거리가 터무니없이 길거나 짧은 상황에서 쓰리퍼트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그러므로 롱퍼팅에서는 거리감을 확보하기 위해 셋업 때 상체를 평상시보다 조금 더 세워준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볼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서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보통 3~5m 전후의 중거리 퍼팅은 어깨 턴을 이용한 스트로크 크기로 거리를 조절하면 된다. 그러나 롱퍼팅은 볼을 가격하는 세기를 조절해 거리를 맞추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 그립을 부드럽게 쥐고 손목의 힘도 어느 정도 빼주는 것이 필요하다.백 스트로크를 할 때에도 어깨를 크게 움직이기보다는 클럽헤드가 크게 움직이는 스트로크가 좋다. 다운스윙 시에는 임팩트가 이루어지는 강도를 느끼며 거리 조절을 해야 한다. 팔로우스루 역시 경직되고 과장된 큰 동작보다는 자연스럽게 볼을 가격하고 타깃 쪽으로 클럽이 이동하는 자세만 취해주는 것이 좋다.

[롱퍼팅을 할 때에는 숏퍼팅과 달리 손목이 어느 정도 풀려도 거리 조절에는 무방하다.]

Point 2 롱퍼팅과 숏퍼팅의 차이

롱퍼팅을 할 때에는 숏퍼팅과 달리 손목이 어느 정도 풀려도 거리 조절에는 무방하다. 다만 스트로크 도중에는 그립의 악력이 바뀌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볼을 밀기보다는 때리는 느낌의 스트로크를 하다 보면 팔로우스루가 짧아지고, 퍼터를 쥔 손에 순간적으로 힘이 들어가는 경우도 생긴다, 이때 그립의 악력이 바뀌게 되면 오히려 거리 조절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스트로크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양손의 악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롱퍼팅시 그립 잡기

[스트로크 도중에는 그립의 악력이 바뀌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Point 3 퍼팅 체크 포인트

1 롱퍼팅 셋업 시 상체를 조금 더 세우면 볼에 더 가까워져 거리감이 좋아진다.2 숏퍼팅 셋업 시에는 방향성을 위해 상체를 조금 낮게 숙여주는 것이 좋다.3 백스윙 시 어깨 턴의 크기보다는 클럽헤드의 움직임을 크게 하는 것이 좋다.4 임팩트는 퍼팅 거리에 따라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5 팔로우스루는 거리에 따라 퍼터 헤드를 타깃 쪽으로 길게 이동시키는 느낌으로 한다.

장소협조=화성골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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