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리드, 2018 마스터스 우승
패트릭 리드, 2018 마스터스 우승
  • 이동훈
  • 승인 2018.04.0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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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최초 메이저 대회 우승 -15

 

[골프저널=이동훈 기자, 사진=PGATour] 패트릭 리드가 2018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를 정복했다. 한국 시각 4월 9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에서 통산 5승에 메이저 우승 기록이 없던, 1위 패트릭 리드가 14언더파의 스코어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3라운드를 진행하는 동안, 파 5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던 패트릭 리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파 5에서 쉽게 버디를 잡지 못하며 고전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 조던 스피스와 리키 파울러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조던 스피스는 5언더파로 시작해 마지막 라운드만 8언더파를 기록하면서 패트릭 리드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리키 파울러도 이날 5언더파를 줄이며 14언더파로 패트릭 리드를 압박했다. 마지막 라운드 제2의 라이더 컵이라고 불리던 패트릭 리드와 로리 맥길로이의 싸움은 맥길로이가 집중력을 잃으며 점수를 크게 잃어 순위권에서 벗어났다.

조던 스피스가 8언더파를 치고, 리키 파울러가 5언더파를 치며 패트릭 리드를 압박했지만, 난조에도 이미 3라운드까지 큰 점수를 기록한 패트릭 리드는 최종스코어 15언더파 4라운드 1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 리키 파울러와 1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그린 재킷은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패트릭 리드에게 그 영예를 넘긴다. 이번 대회는 로리 맥길로이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타이거 우즈의 복귀, 필 미켈슨의 최고령 우승 등 많은 이슈를 낳았고,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대회였다. 타이거 우즈는 1오버파 공동 32위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유일한 한국인인 김시우는 1언더파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아마추어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재미교포 더그 킴은 8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50위로 마무리했다. PGA투어의 다음 대회는 하버 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펼쳐지는 RBC 해리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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