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A, 연장전 방식 변경..."집중과 속도감 UP!"
USGA, 연장전 방식 변경..."집중과 속도감 UP!"
  • 이동훈
  • 승인 2018.02.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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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홀 합산에서 2홀 합산 방식으로 변경...

 

[골프저널=이동훈 기자, 사진=ⓒPGA TOUR] USGA(미국골프협회)에서 한국시각 2월 27일 1시 50분 소셜 네트워크 및 언론을 통해 2018년부터 USGA에서 관장하는 대회(US 오픈, US 여자오픈, US 시니어 오픈, US 시니어 여성 오픈)의 연장전 방식을 기존 방식인 18홀 합산에서 2홀 합산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가장 오랜 시간 연장전을 치룬 대회는 1931년 US 오픈에서 빌리 버크와 조지 폰 엘름으로 4일간 4언더파의 동타를 기록하였다. 다음날 연장전에 돌입한 빌리 버크와 조지 폰 엘름은 2라운드 36홀을 돌았으나 5오버파 149타로 동타를 기록하며 또다시 동타를 만들었고, 연장 2일째에 다시 36홀을 돌아서, 빌리 버크가 4오버파 148타를 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의 총 타수는 589타와 590타로 5일간 144홀을 플레이한 기록으로 남는다. 이후, USGA는 연장전을 18홀 플레이로 줄였고, 승부가 나지 않으면 서든데스 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USGA의 발표에 의하면 18홀 합산에서 2홀 합산으로 승부를 짓는 것으로 변경이 되었다. 이는 다른 4대 메이저 대회의 트렌드와 맞는 내용으로 마스터스는 서든데스, 디 오픈 챔피언십은 4홀 합산, PGA 챔피언십은 3홀 합산으로 진행 되어왔고, 오늘 US 오픈은 2홀 합산으로 변경되었다. 이로써 올해 US 오픈과 US 여성 오픈 모두, 집중도와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2018년 제118회를 맞이하는 US 오픈은 시네콕 힐스에서 6월 14일에서 17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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