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하나로..."핸디캡 통합 시스템 발표"
전세계가 하나로..."핸디캡 통합 시스템 발표"
  • 이동훈
  • 승인 2018.02.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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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시행을 목표로 한다.

[골프저널=이동훈 기자,사진=KGA] USGA와 R&A는 2020년 1월 월드 핸디캡 시스템 시행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전 세계 6개(미국골프협회, 유럽골프협회, 영연방골프연합, 호주골프협회, 남아프리카골프협회, 아르헨티나골프협회)로 나누어져 있는 핸디캡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핸디캡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러한 시스템의 궁극적인 목적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가능한 많은 골퍼가 공인 핸디캡을 가질 수 있게 하는것, 실력과 성별이 서로 다른 전 세계 골퍼들을 어느 코스에서나 동일한 조건으로 공정하고 공평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게 하는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핸디캡 산정의 정확도를 더욱 향상시켜 모든 코스에서 적용할 수 있게하는 것이다.

시스템의 주요 변경 사항은 이렇다. 다양한 경기에 적용할 수 있고, 즐거우면서 상호간의 경쟁을 유발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골퍼의 잠재적인 실력이 핸디캡을 통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코스 난이도 측정은 기존의 USGA 코스 레이팅, 슬로프 레이팅 그대로 이용한다. 핸디캡 산정을 위한 최소 필요 홀수는 54홀로 권장되고,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와 날씨를 고려한 별도 계산이 가능하며 매일 핸디캡 업데이트를 하는 방식이 추가된다. 

월드 핸디캡 시스템은 2020년 1월 도입을 목표로 앞으로 2년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USGA와 R&A가 전 세계 공동 관장을 하며 한국에서는 KGA(대한골프협회)에서 해당 지역의 핸디캡 승인 및 관리의 권한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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