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룰] 퍼팅 그린 위에서 움직인 볼을 리플레이스 할 때
[골프룰] 퍼팅 그린 위에서 움직인 볼을 리플레이스 할 때
  • 오경희
  • 승인 2018.01.2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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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오경희 기자]골프룰의 근대화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 작업을 주관하고 있는 R&A와 USGA는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목적으로 다방면으로 연구 검토하고 새로운 골프룰을 재정비 중이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거의 확실한 몇 가지 중요한 변경내용을 몇 회에 걸쳐 소개하기로 한다.

현재의 규칙퍼팅 그린 위의 플레이어의 볼이 스트로크 하기 전에 움직였을 때

● 플레이어는 그 볼이 플레이어, 캐디, 국외자(동물, 관객, 움직이고 있는 물건)에 의해 움직였을 때 그 볼을 리플레이스 해야한다.● 그러나 그 볼이 바람, 물, 그 밖의 자연의 힘(중력과 같은 명확하지 않은 영향 때문에 볼이 움직인 경우도 포함)에 의해 움직여진 볼은 항상 새로운 지점에서 플레이를 해야한다. 

제안된 규칙신 규칙 13.1c는 퍼팅 그린 위의 볼이 바람, 물, 자연의 힘에 의해 움직여진 경우 리플레이스 해야하는 경우와 새로운 장소에서 플레이 해야하는 경우로 구분해서 변경했다.

● 볼이 움직이기 전에 볼을 집어올린 후 원위치에 리플레이스 했을 때에는 볼이 움직인 원인에 관계없이 그 볼은 항상 원위치에 리플레이스 해야한다.● 볼이 움직이기 전에 볼을 집어 올리지 않았을 때에만 그 볼은 새로운 위치에서 플레이 해야한다. 

변경의 이유 

● 멎어있는 볼이 바람과 같은 자연의 힘에 의해 움직여진 경우, 사람이나 어떤 물체가 볼이 멎어 있는 지점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기 때문에 볼이 움직인 것은 앞의 스트로크의 계속이라고 간주되어 항상 볼이 멎어 있는 상태에서 플레이 돼야 한다. 

● 그러나 움직여진 볼을 이미 일단 집어올려서 리플레이스 했을 때에는 앞의 스트로크와의 관련은 명백하지가 않다. 

● 이것은 플레이어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볼의 위치를 마크하고, 집어올리고, 리플레이스 하는 것이 허용되고, 많은 플레이어가 퍼팅 그린 위에서 그렇게 하고 있다.- 사람이나 물체가 볼을 움직인 원인이 되었는지, 또는 바람이나 그 밖의 자연의 힘이 볼을 움직인 원인이 되었는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만일 이미 볼을 집어올리고 나서 리플레이스 한 지점에서 볼이 움직였을 때에는 항상 그 볼을 리플레이스 해야한다고 규정하면 규칙이 보다 간단해진다. 

● 퍼팅 그린 위의 볼이 멎은 후에 움직인 경우- 공평하지 않은 결과가 될 가능성이 있다. 가령 볼이 그린 밖으로 굴러가거나(때로는 벙커나 물 속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되는) 또는 홀에 가깝게 가거나 홀 속으로 들어가는 경우- 이미 들어올리고 리플레이스 한 경우에 그 볼을 다시 리플레이스 하도록 함으로써 그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없게 한다

해설=우승섭(현 BMW코리아 골프경기위원장전 KGA 경기위원장, JTBC 골프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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