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미 레슨] 아이언샷의 정석
[박세미 레슨] 아이언샷의 정석
  • 김혜경
  • 승인 2018.01.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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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김혜경 기자, 사진=지성진]거리 조절의 측면에서 볼 때 그날의 스코어와 직결되는 것은 드라이버 보다는 아이언이다. 드라이버의 경우에는 거리 조절이 일정치 않아도 그린 공략과의 연관성이 적지만, 온 그린을 노리거나 핀을 직접 공략하는 아이언의 경우에는 거리 조절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정확한 거리 조절을 도와주는 아이언샷의 정석에 대해 알아보자.

POINT 1 아마추어 골퍼들의 오류

[사진설명=아이언샷에서 볼이 스윗 스팟에 정확하게 맞는다고 가정할 때 볼이 높게 뜨면서 거리가 안 나는 골퍼들은 임팩트 때에 손목 코킹이 빨리 풀리기 때문이다.]

일부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골프볼이 클럽 중앙에 잘 맞는데도 아이언샷의 거리 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볼의 탄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어느 정도 골프 실력이 있는 중견 골퍼들의 경우에도 타구를 일정하게 해야만 거리 조절을 정확히 할 수 있다. 아이언샷에서 볼이 스윗 스팟에 정확하게 맞는다고 가정할 때 볼이 높게 뜨면서 거리가 안 나는 골퍼들은 임팩트 때에 손목 코킹이 빨리 풀리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클럽페이스가 열리면서 슬라이스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릴리스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손목이 풀려 맞기 때문이다. 얼핏 보면 스윙에 아무런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볼은 힘없이 뜨기만 할 뿐 거리가 나지 않는다.

[사진설명=임팩트 때 양손의 모양은 정면에서 봤을 때 ‘y’자 모양이 되어야 한다.]

POINT 2 아이언샷 거리의 일관성을 만들기

임팩트 때 양손의 모양은 정면에서 봤을 때 ‘y’자 모양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곧 양손의 위치가 볼보다 앞서 가며 볼을 가격할 때 생기는 모양이다. 이런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운스윙 때 코킹을 오래 유지하며 클럽을 끌고 내려오는 딜레이 히트를 구사하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중요한 점은 임팩트존을 지날 때 왼손 날이 아닌 왼손등을 타깃 쪽으로 향하도록 양손을 회전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클럽헤드가 임팩트존을 지날 때에 얼마나 같은 각도를 오래 유지하며 지나가느냐가 아이언 거리의 일관성을 만들어 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아이언샷의 달인으로 불리는 프로들 전성기 때를 보면 임팩트존에서 아이언 각도를 오랫동안 끌고 가는 남다른 재주가 있다. 임팩트 직후 불과 1야드의 오차까지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감각이 뛰어나다. 

[사진설명=클럽헤드가 임팩트존을 지날 때에 얼마나 같은 각도를 오래 유지하느냐가 아이언 거리의 일관성을 만들어 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POINT 3 아이언샷 거리 늘리기

드라이버에 비해 아이언의 거리가 많이 뒤처지는 골퍼들은 임팩트때 양손이 리드하며 나아가는 느낌으로 볼을 친다면 적어도 한 클럽 이상의 거리 향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가파르게 내려치는 궤도로 볼을 가격하지 말고, 완만한 궤도의 다운스윙 아크를 만들면서 볼을 가격해야만 큰 미스샷을 줄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강하고 정확한 임팩트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아이언이 짧아질수록 칩샷을 할 때의 느낌처럼 임팩트 때에 왼손등이클럽헤드 보다 앞서 나가는 느낌이 좋다. 손목 코킹이 빨리 풀리면 양손의 움직임이 빨라지기 때문에 왼손목이 꺾이면서 임팩트가 이뤄져 파워가 손실된다.

[사진설명=완만한 궤도의 다운스윙 아크를 만들면서 볼을 가격해야 큰 미스샷을 줄일 수 있음을 명심하자.]

장소협조=NCC골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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