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저널=김혜경 기자] 골프저널에서는 단행본 『챔피언 그들은 누구인가』 제작을 위해 자료를 수집하며 국내 클럽챔피언들의 챔피언전 우승 기록을 총망라하여 챔피언들의 순위를 정립한 바 있다. 이어 아마추어 골프 문화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럽챔피언들의 객관적인 수준을 파악할 지표를 제공하고자 2015년부터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올해의 클럽챔피언과 함께 클럽챔피언 순위 및 다승 클럽챔피언을 발표하고 있다. 2017년에도 골프저널이 클럽챔피언전 승수에 따라 챔피언들의 순위를 산정한 결과 다승 클럽챔피언 부문 대상은 정 환 챔피언, 올해의 클럽챔피언 부문 대상은 장흥수 챔피언이 선정됐다.

다승 클럽챔피언 부문 대상 정 환2017년 11월 25일을 기준으로 클럽챔피언전 승수에 따라 챔피언들의 순위를 산정한 결과 다승 클럽챔피언 부문 1위는 통산 26승의 정 환 챔피언이다.지난해 통산 25승으로 통산 24승의 이종민 챔피언을 누르고 최다승 클럽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정 환 챔피언은 올해 양주CC에서 1승을 추가하며 최다승 클럽챔피언 기록을 경신했다.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통산 24승 기록의 이종민 챔피언이며, 공동 3위는 통산 15승의 박원우 챔피언과 장흥수 챔피언이다. 지난해 5위였던 장흥수 챔피언은 올해 한성과 레이크힐스 제주에서 2승을 추가하며 2계단 상승해 공동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4위였던 최성덕 챔피언(통산 14승)은 5위를 차지했으며, 송삼원 챔피언은 보라에서 1승을 추가하며 통산 13승으로 6위를 기록했다. 이어 공동 7위는 통산 12승을 기록한 공병채, 김영록 챔피언, 공동 9위는 통산 11승을 기록한 김영섭, 이효희 챔피언, 11위는 통산 10승의 진성근 챔피언이 차지했다.

다승 클럽챔피언 부문 2위인 이종민 챔피언(통산 24승)의 경우 2000년 용평GC에서의 승리를 마지막으로 챔피언전에 출전하지 않고 있고, 공동 3위 박원우, 장흥수 챔피언(통산 15승), 5위 최성덕 챔피언(통산 14승)의 경우는 다승 클럽챔피언 부문 1위 정 환 챔피언(통산 26승)의 기록과는 큰 차이가 있어 당분간 최다승 클럽챔피언의 기록은 깨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외에 골프저널 산정 국내 클럽챔피언 순위의 주요 변동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3승을 추가하며 다승 클럽챔피언 부문 공동 32위로 수직 상승해 2016 올해의 챔피언으로 선정됐던 황승태 챔피언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황승태 챔피언은 올해에도 2승을 추가해 통산 8승으로 공동 32위에서 공동 16위로 올라섰다.

올해의 클럽챔피언 부문 대상 장흥수 2017년 가장 큰 활약을 보인 올해의 클럽챔피언 부문에서는 한성과 레이크힐스 제주에서 2승을 차지하며 최다승 클럽챔피언부분 공동 3위에 오른 장흥수 챔피언이 선정됐다. 장흥수 챔피언은 2004년 리베라를 시작으로 한성 7승(2005, 2006, 2008, 2009, 2011, 2015, 2017), 신안 통합 2승(2009, 2011), 몽베르 1승(2013), 덕평힐뷰 1승(2014), 레이크힐스 제주 3승(2015, 2016, 2017) 등 통산 15승을 기록하고 있다. 장흥수 챔피언 외에 올해 다승을 거둔 선수로는 황승태 챔피언과 강권오 챔피언이 있다. 황승태 챔피언의 경우 나인브릿지와 마우나오션에서 2승을 추가했으며, 강권오 챔피언의 경우 태광과 뉴코리아에서 2승을 거뒀다.

2017 골프저널 산정 국내 클럽챔피언 순위

2017 골프장별  챔피언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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