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저널=김주범 기자, 사진=이건영]올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우승후 골프팬들에게 한층 더 주목받고 있는 맹동섭! 그는 “올 시즌을 준비하며 코치 교체 후 스윙의 변화를 많이 줬고, 구질을 페이드에서 드로우로 바꾸고 근력운동을 같이 하니 거리가 늘어났다”고 말한다. 프로의 스윙을 통해 배우자. 맹동섭 스윙 철저 해부.
드라이버 정면
1 볼을 많이 앞쪽으로 놓는 스타일은 아니며, 오른쪽 어깨를 많이 낮춰 볼의 탄도를 만들어 내는 셋업이다. 양팔의 모양과 양손의 위치 그리고 헤드의 위치가 매우 이상적이며, 약간 넓은 듯 보이는 스탠스는 장타를 기대하게 하는 매우 안정되고 편안해 보이는 셋업이다.
2 하체와 머리의 모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헤드, 손 그리고 상체의 자연스러운 회전이 돋보이는 백스윙의 모양이다. 어깨 회전과 손의 이동, 헤드의 위치 세 부분이 매우 균형있게 위치 이동을 한 위 모양은 아마추어들이 머리속에 기억해두고 따라해 볼만한 동작이다.
3 드라이버 클럽임에도 불구하고 왼팔이 지면에서 평행인 높이에 샤프트의 각도가 90˚정도를 이루는 빠른 코킹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며, 손의 위치가 오른쪽 어깨 밑쪽에 위치해도 왼쪽 어깨는 볼의 위치까지 회전되어 있다.하체는 버티면서 상체의 충분한 회전이 좋은 백스윙의 조건인데 이를 잘 지키고 있다.
4 많은 어깨 회전과 짧은 스윙 길이를 유지하는 백스윙은 요즘 많은 선수들이 추구하는 스윙 스타일이다. 손과 헤드의 위치는 이동이 얼마 없고 상체의 회전이 굉장히 많이 꼬여 있으며, 전체적으로 기본기를 충실히 갖춘 매우 좋은 백스윙 자세를 취하고 있다.
5 물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하체의 리드가 돋보인다. 머리가 약간 오른쪽으로 이동한 듯 보이지만 문제될 것은 없다. 왼팔과 샤프트의 각도가 빠른 스윙 스피드를 예고하고, 오른발과 다리 쪽에 남아있는 약간의 체중이 임팩트에 모두 실릴 것 같은, 힘이 느껴지는 포워드 스윙 자세이다.
6 볼을 치고 나서도 클럽의 버트 부분이 배꼽을 향하고 있는 좋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체의 회전과 양팔의 회전 밸런스가 잘 맞다는 증거이다. 머리가 아직 볼이 있던 위치를 향하고 있으며 왼쪽에 자연스럽게 실려 있는 체중의 이동은 효율적인 임팩트를 가져올 수밖에 없는 모습이다.
7 온전히 체중이 왼쪽으로 완벽하게 실린, 균형이라는 단어가 매우 어울리는 피니시 전 자세이다. 매우 균형이 잘 잡혀 있고, 상체와 하체가 왼쪽 벽에 막혀 있는 것처럼 I자로 깔끔하게 회전된 자세이다. 손의 위치에 비해 클럽이 덜 넘어가 보이지만 이는 손, 팔에 의한 스윙보다 상체의 회전을 위주로 스윙했다는 증거이다.
8 기본기가 완벽한 I자형 피니시 자세다. 왼쪽 어깨와 오른쪽 어깨의 높이가 똑같게 회전된 수평회전 피니시의 진수이며 유연성이 돋보인다.
드라이버 측면
1 셋업에서 팔 뒷 라인이 무릎라인과 수직으로 일직선 되게 하는 것이 보통인데, 맹동섭 프로는 그보다 훨씬 앞쪽에 위치해 있다. 이는 척추각도를 보다 많이 숙인 이유가 되며, 손이나 볼이 몸에서 멀리 떨어지게 하는 원인이 된다.등과 가슴이 두꺼운 유형의 골퍼들이 취하는 자세이며, 이는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일 수밖에 없다. 강한 스윙을 하기 좋은 모양이며 손, 팔의 스윙 감각을 높일 수 있는 셋업이다. 전체적으로 매우 균형 있어 보이는 공격적인 어드레스다.
2 보다 긴 테이크어웨이를 통해 스윙 크기를 확보하고, 셋업에서 만들어진 양팔의 삼각형 모양을 제대로 유지하는 가장 이상적인 백스윙의 시작이다. 손과 헤드의 위치가 좋으며 몸의 전체적인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는 좋은 스윙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3 백스윙의 반 정도가 완성된 위 자세는 척추각도를 그대로 유지하며 몸의 각 부분이 모두 이상적으로 회전하고, 특히 클럽 샤프트가 공의 위치와 일직선을 이루는 전형적인 원 플레인 스윙을 구사한다. 오른쪽 팔꿈치와 손목의 모양은 클럽을 올바른 위치로 놓기에 충분한 모양이다.
4 왼쪽 어깨의 회전과 허리 회전의 각도 차이로 보아 장타가 기대되는 스윙이다. 오른쪽 무릎과 골반이 잘 버티며 상체가 충분히 꼬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헤드 페이스와 클럽 샤프트 그리고 왼팔이 이루는 일직선의 모양은 좋은 포워드 스윙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좋은 백스윙이다.
5 엉덩이의 위치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회전하는 모습은 좋은 스윙의 기본인데 이를 철저하게 지키고 있으며, 손과 헤드의 위치로 보아 타깃 방향으로 좋은 인-투-인 스윙을 기대케 한다. 헤드의 모양이 조금 열려 보이기도 하지만, 빠른 팔의 회전을 통해 임팩트에서 스퀘어를 가져가는 스타일에 해당된다. 체중이 양발에 양분되어 있고 양팔이 만들어낸 삼각형의 모습이 매우 이상적이다.
6 척추의 각도가 볼을 친 이후에도 많은 시간을 유지하는 것과 샤프트의 모양이 볼이 있던 위치를 향하고 있는 자세는 매우 훌륭하며, 양손의 위치가 왼쪽 어깨를 가르키며 위치한 모습은 좋은 스윙 플레인을 가지고 있다고 대변한다. 왼쪽 팔꿈치의 모양도 이상적이며 몸의 회전도 클럽의 회전 반경과 균형을 잘 맞추고 있다.
장소협찬=88cc 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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