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영의 친절한 레슨 내리막 슬라이스 숏퍼팅
문수영의 친절한 레슨 내리막 슬라이스 숏퍼팅
  • 한혜민
  • 승인 2015.12.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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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도 마음 비우고 한다는
내리막 슬라이스 숏퍼팅
 
미LPGA 정규 투어 출신 문수영 프로가 <골프저널> 독자들을 위해 자신만의 연습비법을 공개합니다.
 
프로들도 시합 중에 내리막 슬라이스 숏퍼팅 즉, 1.5m에서 2m사이의 거리가 파 퍼팅으로 남아있을 때의 심정은 ‘거리감을 딱 맞춰서 칩에 브레이크를 넉넉히 볼까?’ 아니면 ‘브레이크를 많이 보지 말고 뒤턱 맞춰들어가게 세게 쳐버릴까?’ 등 결정을 내리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매일매일 연습하는 프로들도 이렇게 생각이 많고 결정하기가 어려운데 아마추어들은 오죽할까 싶다. 이번 호에는 어떻게 하면 내리막 슬라이스 퍼팅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지 몇 가지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아보자.
진행 김주범 기자 사진 정 훈 기자 장소협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Step 1 공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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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슬라이스 라이일 때는 공위치를 평소보다 공 한 개 반 정도 좌측으로 옮겨 놓는다. 공위치를 좌측으로 옮겨 놓게 되면

아무래도 평상시 공 맞을 때보다 헤드 페이스가 닫히는 타이밍에 공이 맞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미리 열려 맞을 확률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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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슬라이스 라이에서는 공위치를 평소보다 좌측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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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슬라이스 라이에서는 팔로우스루는 짧게 약간 당긴다는 느낌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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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팔로우스루를 짧게

내리막 슬라이스 라이에서는 팔로우스루가 길면 길수록 오른쪽으로 빠질 확률이 굉장히 높다. 기분상 스윙의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많이 굴러갈 것 같아서 힘 전달을 공에 제대로 하지 않고 머뭇거리면서 치게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최악의 스트로크 동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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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 약간 당기는 느낌으로 마무리

팔로우스루를 약간 당긴다는 느낌으로 마무리한다. 평소처럼 내가 원하는 목표방향으로

팔로우스루를 하면 내리막 슬라이스 라이에서는 우측으로 갈 확률이 높아진다.

이런 상황에서의 샷일 경우 약간의 트러블샷이라고 생각하고, 편법을 쓰는 것도 방법이다.

‘평상시대로 했는데 왜 공이 우측으로 빠지는 거지?’, ‘헤드업을 했나?’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리막 슬라이스 라이에서는 평상시 보다 약간 당긴다는 느낌으로 퍼팅해보자.

내리막 슬라이스 라이는 절대 쉽지 않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서 연습을 해야 할 만큼 어렵기 때문에 이 방법들을 잘 기억해 두셨다가 실전에서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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