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그린 CC
소피아그린 CC
  • 남길우
  • 승인 2017.09.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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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름과 함께 새롭게 태어난 소피아 그린 CC 이야기

 

지난 7월 31일부터 소피아그린CC 코스와 홀이름이 새롭게 변경되었다. 세종인문도시 ‘여주지역’에 위치한 골프장답게 세종 코스(구 마운틴), 여강 코스(구 레이크), 황학 코스(구 밸리)로 새이름을 얻었고, 코스 뿐만 아니라 27개홀 모두 저마다 기억하기 좋고 부르기 좋은 이름을 갖게 됐다.

● 소피아그린CC 27홀 코스 새 이름을 갖다 2017년 여름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에 위치한 소피아그린CC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기존 골프장들의 ‘명문, 전통, 최고, 원시자연’ 등 특색 없는 이야기에서 벗어나 여주라는 지역적인 특색을 투영해 새 이야기를 풀어냈다. 여주의 문화유산을 소재로 여주의 상징인 남한강의 옛 이름을 붙여 레이크코스를 여강 코스로, 여주의 인물을 소재로 여주의 너른 충적평야의 중심에 위치한 황학산을 붙여 밸리코스를 황학 코스로 바꾸었다. 마운틴 코스는 세종이 잠든 영릉에서 출발해 세종의 큰 치적인 한글창제의 애민정신을 부각 시키고자 세종 코스로 했다. 이렇듯 큰 세 가지 주제를 통해 각각 코스에 홀 이름을 붙이면서 여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 세종 인문도시 명품 여주와 함께하는 소피아그린여강 코스는 한양에서 여주로 오는 뱃길에 따라 총 아홉 개의 여주의 문화유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황학 코스는 여주 출생이거나 여주와 관련 깊은 인물 아홉 분의 이름이나 호 등을 홀 이름으로 하여 출생연도순으로 배열해 고려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람의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여강 코스 4번 영릉홀과 더불어 황학 코스 4번 매죽홀과 5번 우암홀은 효종과 매죽헌 이완 장군, 우암 송시열의 북벌로 이어지는 이야기 거리가 이채롭다. 마지막으로 세종 코스는 잊혀져 가는 두 글자의 순 우리말을 가나다 순으로 배열하며 세종의 애민정신을 기리고 있다. 세 개 코스 총 27홀의 이름과 소개는 물과 나무, 훈민정음의 초성과 훈민정음어제(訓民正音御製)를 형상화하여 디자인하고 동양고서의 이미지를 한 조형물을 제작해 홀 이름과 그에 대한 소개 그리고 홀 거리 및 공략안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골프장 곳곳에서 소피아그린만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게 했다. 소피아그린은 골프장 영업환경의 변화와 골퍼들의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정착시킴으로써 골퍼들로부터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골프장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피아그린의 이야기는 상호 연상 작용을 통해 소피아그린과 여주가 시너지를 발휘하는 좋은 마케팅 사례임에 틀림없다. 소피아그린은 많은 골퍼들이 흥미를 갖고 찾는 골프장으로 거듭나고 여주는 숨겨진 문화유산과 인물이 널리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과 관광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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