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컨트리클럽
파주컨트리클럽
  • 남길우
  • 승인 2017.08.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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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컨트리클럽힐링과 레저골프의 명소로 다시 태어나다

경기도 법원읍 자운산 자락에 위치한 18홀 규모 퍼블릭코스인 파주컨트리클럽은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의 풍광에 골프코스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주변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파주 도심에서 20분, 서울에서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은 편리한 교통과 저렴한 그린피로 골퍼들 사이에서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골프장이다. 올봄 파주컨트리클럽은 코스내 그물망을 모두 제거하고 1,700그루의 나무를 새로 식재하는 등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업그레이드 작업을 마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파주컨트리클럽은 매력적인 특색을 지닌 각각의 홀들이 어우러져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중후한 코스 레이아웃이 골프의 묘미를 한층 더해주는 코스를 갖췄다. 전장은 챔피언티 기준 7,081야드이며, 서코스 5번·8번홀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홀이 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이 보일 정도로 편안하고, 도그렉홀이 많지 않아 걸으면서 플레이할 수 있는 힐링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교통도 편리해 자유로 및 37번 국도를 이용해 파주 도심에서 20분, 서울에서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는 점도 이 골프장의 장점이다.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포근한 느낌을 주는 파주컨트리클럽의 안락한 자연경관과 편리한 접근성에 대해서는 어떤 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이 골프장은 영업이익률 면에서 줄곧 전국 최고 수준을 지켜왔다. 골프장 내장객은 2015년 10만 9,063명, 2016년 11만 3,396명이 입장해 전국 골프장 18홀 기준 최상위이며, 영업이익률은 2015년 52.3%로 2위, 2016년 52.5%로 4위이다.다만 시설 투자가 미미해 코스 레벨이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올해 KMH 아경그룹이 최대주주가 되고 양재원 대표가 CEO로 부임한 후 과감한 리뉴얼을 단행하며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리뉴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코스와 서비스

한 달에 걸친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통해 코스 내 그물망을 모두 제거하고 사철나무, 소나무, 잣나무, 측백나무, 전나무, 꽃나무 등 1,7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코스 분위기를 대폭 친환경적으로 바꿨다. 특히 동코스 1번홀은 티잉그라운드를 옮기고, 페어웨이 양쪽에 나무를 빼곡하게 심어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그린도 대폭 정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 프로대회가 열리는 토너먼트 코스를 연상시킬 정도다. 탁월한 코스 관리는 기본에, 완벽한 라이트 시설까지 구비해 편리를 더했다.또한 세종호텔 외식사업부가 운영하는 대식당과 그늘집에서는 소고기 버섯국밥, 소고기 미역국, 영양 사골곰탕, 올갱이 아욱국, 삼선 해물차돌짬봉, 삼선 해물잡탕밥, 장어 도시락정식 등 다채로운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이 모든 메뉴가 1만 5천원으로 식음료 비용도 타 골프장보다 저렴하게 책정했다. 직원들의 유니폼도 남자는 주황색, 여자는 노란색으로 바꿔 골프장 분위기가 더욱 밝아졌다. 여기에 더해 정중하고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들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노력하고 있다.

파주컨트리클럽에서만 가능한 색다른 즐거움

다양한 이벤트도 파주컨트리클럽만의 색다른 즐거움이 됐다. 우수고객 선정 캠페인, 파주 철인 54 이벤트, 우천 라운드시 카트비 면제, 무더위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과 생수 무료 제공, 요일·기간·시간대별 회원 우대 특가, 초리골 펜션과 연계한 여름휴가 특가 등 한층 다채로워진 이벤트가 골퍼들을 사로잡는다.가장 이색적인 건 우천 라운드시 카트비를 면제하는 것으로 “의외로 비오는 날 라운드를 꺼려하지 않는 골퍼들이 많다. 비오는 날 우산을 쓰고 라운드 하는 것도 골프에 있어서 많은 추억거리를 만들어준다"는 양재원 대표의 역발상에서 나온 이벤트로 골프마니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우천 당일에는 코스 상황을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안내하며 대기시 커피 등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또한 국내 최초로 클럽하우스 3층에 스크린골프연습장(클럽하우스 3층)을 설치해 라운드전후 샷점검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골프장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업, 골프동호회, 친목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부금 모으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하면 팀당 4만원의 그린피 할인 혜택이 있으며, 팀당 4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2팀 이상 예약할 경우에는 식음료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피서철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골퍼들뿐만 아니라 파주, 고양, 은평, 강서 등 인근 주민에게 골프장을 개방하는 이벤트는 가히 파격적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이 골프 예약시 팀 당 4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가족 및 동반자에게는 식음료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1일 전에 미리 신청하면 동반 어린이는 카트를 타고 골프장을 여행할 수 있다.이러한 일련의 변화 덕분일까? 최근 들어 파주컨트리클럽을 찾은 많은 골퍼들은 달라진 코스와 골프장 분위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Interview

“수도권 최고의 힐링 골프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파주컨트리클럽 양재원 대표

양재원 대표는 지난 3월 KMH 아경그룹이 최대주주인 파주컨트리클럽 CEO로 부임했다.KMH 아경그룹은 그가 계열사인 신라컨트리클럽 대표직을 수행하며 수도권 최고의 인기 코스로 탈바꿈 시킨 역량을 인정해 또다시 그에게 중책을 맡겼다.

양재원 대표가 파주컨트리클럽 대표로 부임한 후 가장 먼저 시도한 일은 각 홀마다 설치돼 있는 그물망을 다 걷어내고 거기에 나무를 심는 일이었다. 잣나무, 소나무, 전나무 등 사시사철 푸름을 상징하는 나무 1,700그루를 식재했고, 반대편 홀에서 넘어오는 위험한 볼을 차단하는 경계선을 건강한 나무들로 대신해 코스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켰다.그는 인간이 골프를 하는 이유를 ‘프로선수의 꿈을 위해’와 ‘힐링을 위해’ 크게 두 가지로 나누고 골프대회용 골프장과 레저용 골프장은 서로 구성을 달리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그리고 자신이 이끄는 파주컨트리클럽의 정체성을 레저스포츠로서의 골프를 위한 골프장으로 확립하고 아마추어골퍼들의 힐링의 장소로 꾸려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 나아가 골프 대중화를 위해 만들어진 퍼블릭코스인 만큼 폐쇄적인 골프장 문화에서 벗어나 시민 개방형 골프장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골퍼들을 위한 공간을 뛰어넘어 골프장 주변에 둘레길 및 산악자전거 길을 조성해 시민 쉼터, 시민공원으로서의 역할까지 담당하겠다는 것이다. 또 앞으로 ‘여가산업 우수 직업인상’을 신설해 골프장 임직원들이 더 큰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그는 “파주컨트리클럽을 골프를 통해 자연을 즐기고 심신을 위로 받는 힐링 공간, 골퍼들의 휴식의 전당, 고객 감동의 공간, 수도권 최고의 인기 골프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한다.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의 골프장, 청정 자연속 힐링 라운드는 그가 신라컨트리클럽 대표 시절부터 강조해오던 것이다.  골프장도 경제적 효율성 제고, 인간 중심 행복 추구,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는 “궁극적으로는 골퍼뿐만 아니라 골프를 칠 줄 모르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레저타운으로 조성하고 싶다”고 덧붙인다. 이를 위해 현대인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아로마 향수 테라피 시설, 하이드로 사우나, 옥외 기계 승마시설을 갖춘 휴양형 골프장 조성을 검토 중이며, 기존 나이터시설에 대한 LED조명 교체 작업과 태양열 주차장 등의 설치 계획도 수립 중에 있다.

글 김혜경ㅣ사진 성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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