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의 슈퍼 스포츠카 ‘에보라 400’

지난 3월 17일 로터스의 공식 한국 딜러 ‘엘케이오토’는 신형 로터스 ‘에보라 400’ 모델을 국내에 첫 선보였다. 로터스의 자동차들은 로터스 본사가 위치한 영국 헤델에서만 생산되는데, 장인들의 정성이 담긴 수작업으로만 스포츠카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선보인 ‘에보라 400’은 지난 2015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됐으며, 로터스가 고유하게 지켜온 경량화 된 바디와 뛰어난 디자인은 물론 이전 모델인 ‘에보라 S’보다 한층 진화한 혁신적인 성능으로 업계의 큰 주목과 기대를 받은 모델이다.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의 최고속 로드카

‘에보라 400’은 현대적인 매력과 아름다움을 갖추면서도 공기역학적인 특성을 지닌 디자인을 자랑한다. 공격적인 인상의 새로운 프론트 냉각 인테이크부터 매력적인 측면을 지나 시선을 사로잡는 리어 디퓨저와 새로운 테일 스포일러까지 외관 곳곳에서 슈퍼카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내부적으로는 운전자에게 편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2+2 시트 구조로 에보라 기본 모델 대비 22kg 가벼운 경량 섀시를 더욱 낮추면서 넓혀 운전석 출입이 용이하고, 해 운전자에게 안락한 운전석을 경험하게 해준다. 이번에 적용된 섀시는 완전히 새롭고 효율적이면서 구조적 강성을 갖춘 가벼운 압출/접합 방식으로 60년 이상의 로터스 레이싱 및 스포츠카 개발 경험을 토대로 놀라운 비틀림 강성을 달성했으며, 단단한 섀시 덕분에 서스펜션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뛰어난 접지력, 놀라운 안락함, 슈퍼카에서 느낄 수 있는 역학 등 매력적인 밸런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406ps의 놀라운 출력을 발휘하는 3.5리터 슈퍼차저 V6 엔진으로 최고 300km/h 속도를 자랑하는 빠른 속도감을 선사하고, 무양력 특성의 구현과 에어로 패키지로 최고 속도에서 다운포스를 23kg 증가시켜 더욱 효율적이면서도 놀라운 주행 성능을 발휘해 안락한 환경에서도 빠른 스피드를 체험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룹 로터스의 CEO 장-마르크 게일스는 “로터스는 신형 ‘에보라 400’ 모델의 첫 생산으로 로터스 역사상 가장 중요한 마일스톤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탁월한 능력과 기술력을 가지고 모든 로터스 차를 핸드 메이드 방식으로 생산하는 전 임직원들의 신뢰와 헌신 없이는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자부했다. 또한, 엘케이오토의 이혁 공동대표는 “로터스의 ‘에보라 400’은 시장의 어떤 슈퍼카와도 견줄만한 성능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다. 또한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을 옵션으로 제공하여 로터스의 핵심 가치인 경량화와 스피드를 고수하는 동시에

조금 더 대중적인 스포츠카가 되고자 하는 로터스의 의지를 보여주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이제 로터스는 스피드를 즐기는 스포츠카 드라이버에게 제안할 수 있는 동시에 프리미엄의 디자인과 성능을 원하는 드라이버에게도 제안할 수 있는 차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에보라 400’을 구매할 수 있는 로터스코리아는 경기도 과천시 중앙로에 위치해 있으며, 판매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 1억 4900만 원(옵션 미포함 기본가격)이다.

문의 | 02-571-1151

에보라 400 미드십에 탑재된 3.5L V6 슈퍼차저 엔진

최고 400마력을 뿜어내며, 최고 속도 186mph(300km/h),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 4.2초(0-60mph에 도달하는 시간은 4.1초), 최대토크는 41.8㎏·m로 로터스 차량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엔진 중 하나.

테스트

완전히 새로워진 ‘에보라 400’은 영국 노퍽의 헤델에 위치한 로터스 본사의 테스트 트랙에서 이전 모델보다 무려 6초나 빠른 1분 32초의 랩 타임 성능을 기록했다. 뛰어난 성능과 로터스의 전설적인 벤치마크 핸들링 성능이 더해진 ‘에보라 400’ 모델은 기존 모델인 ‘로터스 에보라’보다 더 빠르고 역동적인 성능을 추가하여 뛰어난 민첩성과 진화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