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
2017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
  • 남길우
  • 승인 2017.08.06 19: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2017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이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1년에 단 한 번 골프장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캠핑 페스티벌로 화제를 모은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캠핑족들로 성황을 이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캠핑하면 연상되는 키워드중 하나는 드넓게 펼쳐진 푸른 초원이다. 이런 측면에서 접근할 때 골프장의 푸른 잔디 위에서 열린 캠핑 페스티벌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 볼 수 있다. 푸른 융단 위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1년에 단 한 번뿐인 기회를 잡기 위해 개막 첫 날부터 전국 각지의 캠핑 마니아들이 오크밸리리조트로 집결했다. 폭염과 우천 등 갑작스러운 기상 여건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캠퍼들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총 1만 5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규모는 물론 프로그램과 운영 등 질적인 면에서도 큰 성장을 이루며 캠핑의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을 빛낸 스타들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함께했다. 먼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의 인기 셰프 오세득과 함께하는 쿠킹콘서트가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오세득과 함께하는 쿠킹콘서트

참가자들은 오세득 셰프가 알려주는 시크릿캠핑 레시피를 배워보고 현장에서 시식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캠핑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위한 축구교실도 열렸다. K리그와 현대오일뱅크가 함께한 축구교실에는 전 국가대표 김병지 선수와 송종국 선수가 함께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2D로만 만나던 인기 웹툰작가들을 직접 만나보는 팬미팅도 열렸다. 빵빵이의 이주용 작가와 레진코믹스의 인기작 레바툰과 바나나툰의 작가가 출연해 팬들과의 질의응답과 사인회를 가졌다.

 
 

더위를 물리쳐줄 다양한 프로그램페스티벌이 펼쳐진 푸른 필드 위에서는 시원한 물줄기 위로 몸을 날리는 워터 슬라이드, 미니풀장인 워터 바운스 등 더위를 씻어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가득했다.캠핑 패키지에 포함된 오크밸리 수영장 할인권으로 본격적인 물놀이를 즐기는 고객들도 많았다. 컨벤션홀 키즈존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젖소 우유 짜기 체험과 상하목장 VR 프로그램들이 제공됐다. 한솔교육 도서를 마음껏 볼 수 있는 미니도서관도 운영돼 인기를 모았다. 헌 책을 새 책으로 교환해주는 도서 나눔 장터에는 새 책을 받기 위해 방문한 아이들로 북적였다. 이 밖에도 ‘와치카’ 애니메이션 상영 등 다양한 키즈 프로그램들이 열려 캠핑기간 내내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나눔의 규모 커진 친환경 캠핑행사의 규모가 커진 만큼 나눔의 규모도 커졌다.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은 W재단의 후시(HOOXI) 캠페인에 참가해 에코리조트에 걸맞은 친환경 캠핑의 면모를 보였다. 후시 프로젝트는 국제구호기관인 W-재단에서 진행하는 자연보호 캠페인으로 에일리, 장혁, 김유정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에서는 한국경제TV와 함께 골프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부옥션을 두 차례 진행했다. 판매금액 전액은 후시 프로젝트에 전달되어 환경보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뮤직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풍성한 음악들과 함께 했다.
 

캠핑 페스티벌? 뮤직 페스티벌!이번 축제는 뮤직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풍성한 음악들과 함께했다. 먼저 아마추어 버스킹 밴드 경연대회가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총 11팀의 실력파 밴드가 출연해 소리마을과 스틸크로우, 트웬티소울, 하미녀밴드 순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가수로 초청된 싱어송라이터 요조는 캠핑장에 어울리는 낭만적인 무대를 선사했다.토요일 밤에는 인기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원조힙합전사 지누션이 ‘전화번호’ 등 히트곡 메들리로 관객들의 흥을 돋웠고, 인기 아이돌 가수 위너의 무대로 이어졌다. 위너는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프로페셔널한 공연을 선보여 캠핑 페스티벌의 열기를 드높였다. 아빠들의 전유물이었던 골프장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오픈한 오크밸리! 아무도 시도하지 못했던 이 과감한 도전은 리조트 업계와 캠핑 업계 모두에 의미 있는 성공 메시지를 던졌다. 오크밸리 전유택 대표는 “리조트 업의 개념을 바꾸고 싶다. 앞으로도 캠핑 페스티벌과 같은 훌륭한 콘텐츠를 도입해 오크밸리리조트를 사람이 모이는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오크밸리는7월 21일부터 시작된 ‘썸머 페스티벌’과 9월 3일 열리는 비경쟁 자전거 대회 ‘그란폰도’ 등의 행사로 쉴 틈 없는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크밸리리조트

 

유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국적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오크밸리리조트는 숙박시설로 골프빌리지와 스키빌리지가 있으며, 다양한 음식점들과 수영장, 사우나, 볼링장, 피트니스 센터 등의 레저시설, 뮤지엄 산, 조각공원, 마운틴파크 등의 문화시설이 있다. 또한 오크밸리리조트에는 세계 명문 골프장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오크밸리CC(회원제 36홀)와 코스 곳곳에 생태이동로가 조성돼 자연 그대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오크힐스CC(회원제 18홀), 투그린 시스템이 새로운 묘미를 선사하는 오크크릭GC(퍼블릭 9홀)가 있다.  

정리 김혜경ㅣ오크밸리리조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