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아프리카의 즐거움 ‘모리셔스’
색다른 아프리카의 즐거움 ‘모리셔스’
  • 남길우
  • 승인 2016.06.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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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아프리카의 즐거움 ‘모리셔스’
 
 

지난 5월 왕정훈(21)이 모나코에서 열린 ‘하산 2세 트로피’에 이어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 최초 유러피안투어 2연승이라는 것도 놀라웠지만, 이름도 생소한 나라에서 우승을 했다는 것이 기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많은 골퍼들도 ‘모리셔스는 어떤 나라인지? 대회장소는 어느 골프장인지?’궁금해 하지 않았을까? 궁금한 건 못 참는 호기심 넘치는 골퍼들을 위해 준비했다. 왕정훈의 우승 골프장과 모리셔스 정보!

담당 김주범 기자 사진 포시즌스 호텔, 고모리셔스

아프리카의 섬나라 ‘모리셔스 공화국’

 

 

 

 

인도양의 마다가스카르 섬 동쪽에 위치한 아프리카 섬나라로, 우리나라의 제주도만한 크기를 지녔다. 계절은 여름과 겨울 두 계절만 존재하는데, 12∼6월까지가 여름으로 평균 30°C이며 1∼3월이 가장 많은 월 강수량을 보인다. 6∼11월까지는 겨울로 건조하고 온화한 날씨를 보이며 특히, 9∼11월이 평균 25∼28°C에 강수량도 적은편이서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유럽인들이 즐기는 휴양지로, 우리나라에서는 신혼여행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시원하고 맑은 바다에서 즐기는 수영과 서핑, 크루저, 요트는 여행의 기본이며, 주요 관광지로는 열대 식물로 잘 가꿔놓은 팜플무스 식물원, 자연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는 샤마렐의 세븐 컬러드 어스와 폭포,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는 카셀라 파크 등이 있다.

모리셔스 팜플무스식물원

 

왕관의 보석이라 칭할 만큼 잘 가꾸어진 정원으로 다양한 열대 식물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에는 프랑스인들이 채소를 심으면서 발달했고, 지금은 500여 종이 넘는 아프리카와 인도양 일대의 희귀한 식물들을 한꺼번에 관찰할 수 있는 명소로 무수히 많은 모리셔스의 토종식물과 외래 식물을 보유한 세계적인 자연식물원이다.

샤마렐 세븐 컬러드어스와 샤마렐 폭포

 

 

모리셔스의 남서쪽에 있는 샤마렐 마을에서 남쪽으로 약 4km 떨어져있다. ‘샤마렐 세븐 컬러드어스’는 화산 작용에 의해 생긴 것으로 여겨지며, 작은 규모지만 그 자체가 자연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는 데 충분하다. 이곳과 인접해 있는 ‘샤마렐 폭포’는 고원지대에 위치한 입지 특성상 마치 깊숙한 정글에서 만나는 듯 한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카셀라 파크

 

 

 

남쪽에 위치해 세계 멸종 위기인 동물들을 포함한 새, 사자, 호랑이, 얼룩말, 거북이 등 다양한 종의 동물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사자를 직접 만지거나 함께 걸을 수 있을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이밖에도 긴 협곡을 건너는 짚라인, 쿼드바이크를 통해 수많은 동물들을 가까이서 보고 만질 수 있는 코스가 있다.

모리셔스 기본정보

통화 루피

시차 우리나라 기준 5시간 느림

위치 아프리카 동방 인도양상

수도 포트루이스

언어 공식 언어는 영어지만, 프랑스어도 많이 사용한다.

비행시간 직항이 없어 싱가포르나 두바이를 경유해 갈 수 있으며, 20시간 정도 걸린다.

왕정훈이 우승한 그곳, 포시즌스 골프장

 

 

왕정훈이 우승한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은 모리셔스공화국 보샹(Beauchamp)에 위치한 포시즌스 리조트 모리셔스 앳 아나히타의 포시즌스 골프장에서 열렸다. 이곳에서는 오는 7월 23일 ‘FSGC 프로암 2016’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10월 29∼30일 이틀간 ‘아나히타 챔피언십 2016’ 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유명 골퍼 어니 엘스(남아공)가 디자인한 이 골프장은, USGA 기준에 맞게 설계된 모리셔스 최초의 골프장이다. 과거에 설탕을 재배하는 농장이었다가 골프장으로 개조한 곳으로, 리조트를 찾는 모든 고객은 골프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골프장 내에는 프로샵, 골프 아카데미, 클럽 및 신발 렌탈점, 레스토랑, 드라이빙 레인지, 퍼팅그린까지 잘 구비돼 있다. 또한 2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먼스리 골프 경연대회를 주최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고객에게 연말에 ‘올해의 골프 챔피언’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소량의 포상도 제공해준다.

코스 기본정보

•18홀(파72, 7,500yd)

•매년 7∼9월 평균 24°C 유지

•10월∼다음 년도 6월까지 평균 28°C 유지

포시즌스 리조트 모리셔스 앳 아나히타

 

 

석호의 산들바람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인도양 중심에 위치했으며, 모리셔스 공항에서 약 1시간, 수도 포트루이스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5성급 대규모 리조트다. 리조트 내에는 가족과 리조트 내 석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워터 스포츠 액티비티, 온전한 휴식과 정상급의 음식을 맛보고 취할 수 있는 스파 및 다이닝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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