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US여자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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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길우
  • 승인 2014.07.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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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미셸 위,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 획득

일시 : 2014. 6. 19 ~ 6. 22 (현지시간)

장소 : 노스 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코스

미셸 위(25, 나이키골프)가 노스 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코스(파70/6,649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제69회 US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2언더파 278타로 우승하며 메이저 퀸으로 등극했다.

최종 합계 280타를 기록한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2타차로 따돌리고 얻은 결과였다.

대회 첫날부터 테이핑 투혼을 발휘하며 단독 2위로 쾌조의 출발을 보인 미셸 위는 2라운드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날에도 10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고, 17번 홀에서는 7.5m짜리 버디 퍼팅에 성공하며 지난 4월 LPGA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준우승의 아쉬움을 한방에 날려버린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다.

이번 대회는 우승자 미셸 위가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일 정도로 까다로운 코스와 딱딱한 그린 상태로 타수를 줄이기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미셸 위는 참가 선수 중 혼자만 1·2라운드에서 연속으로 타수를 줄이고, 평균 드라이버 샷이 출전선수 평균치(246.15야드)보다 12.73야드나 긴 258.88야드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미셸 위는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사실이 전혀 실감나지 않는다. 내 주위를 둘러싼 많은 지인들이 나를 향한 신뢰를 버리지 않았고, 그것들이 모여 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감격에 젖어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셸 위의 우승으로 2011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2012년 최나연(27·SK텔레콤), 2013년 박인비(26·KB금융그룹) 등 4년 연속 한국계 선수가 이 대회를 제패하는 진기록이 수립됐다.

 

<경기성적>

1

미셸 위

-2

278(68, 68, 72, 70)

2

스테이스 루이스

0

280(67, 73, 74, 66)

3

스페타니 메도우

+1

281(71, 72, 69, 69)

4

양희영

+2

282(71, 69, 68, 74)

5

이미나

+3

283(72, 73, 70, 68)

유소연

+3

283(69, 74, 70, 70)

7

포나농 파트룸

+4

284(71, 73, 69, 71)

요코미네 사쿠라

+4

284(74, 68, 71, 71)

렉시 톰슨

+4

284(71, 68, 74, 71)

카트리나 매튜

+4

284(75, 69, 75, 66)

10

신제니

+5

285(74, 70, 73,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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