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겨울 골프 가이드 2탄 : 겨울 골프 부상을 줄이는 습관
완벽한 겨울 골프 가이드 2탄 : 겨울 골프 부상을 줄이는 습관
  • 오우림
  • 승인 2021.12.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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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추운 날씨로 인해 운동하기 쉽지 않은 계절인 동시에 다른 계절에 비해 신체활동이 줄어들므로 그 어느 때보다 운동을 통한 신체활동의 보완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자. 부상 없이 겨울 골프를 즐기는 노하우를 배우자.

 

겨울 골프는 추위로 인해 몸이 굳어 있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크며 치료하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렇다면 겨울 시즌 부상 없이 골프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몸 상태가 안 좋으면 부상 위험도 커지는 법. 우선 라운드 전날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추울 때는 근육과 관절이 굳어지기 쉬우므로 땀이 날 정도로 충분히 준비운동을 해서 부상을 예방하도록 한다. 아침에 일어나 몸이 정상으로 올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므로 이른 새벽에 운동을 할 경우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충분히 몸을 이완시켜 준 후 여유 있게 골프장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플레이 중에 비거리에 대한 욕심으로 과도한 회전을 하게 되면 허리에 충격이 가해져 부상할 수 있다. 샷에 대한 욕심보다는 퍼팅이나 쇼트게임에 치중한다. 한편 겨울철에는 볼을 줍기 위해 갑자기 허리를 굽히면 허리는 평소 8배의 충격을 받게 된다. 볼을 주울 때는 반드시 양 무릎을 굽히고 앉은 자세에서 천천히 줍는 것이 좋다. 

라운드 도중 음주는 자제한다. 술은 과격한 플레이를 유도해 부상 위험을 높인다. 플레이를 끝낸 후 샤워를 할 때도 심한 운동 뒤에 곧바로 뜨거운 탕으로 들어가면 심장에 큰 부담을 주게 되므로 너무 뜨겁지 않은 탕에서 느긋하게 있다 나오는 것이 좋다. 

특히 고혈압인 경우에는 갑자기 찬 바람을 쐬면 혈압이 급상승하고,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해 뇌출혈, 심근경색과 같은 위험에 쉽게 노출되므로 보온이 잘 되는 옷을 입고 마스크를 하는 등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등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운동 후에는 땀이 식어 체온이 급감, 감기에 걸릴 수 있으므로 될 수 있는 한 빨리 목욕하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도록 한다.

 

흔한 겨울 골프 부상과 그 예방법

 

골절 대개의 경우 뼈에 강한 외력이 가해지는 외상 후에 발생하게 된다. 겨울철에는 언 땅을 잘못 치면 근육이나 인대에 갑작스레 힘이 가해지면서 골절을 당할 수 있다. 

예방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피로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동상 영하 2~10℃ 정도의 심한 추위에 노출되면 피부의 연조직이 얼어버리고 그 부위에 혈액공급이 없어지게 된다. 이러한 상태를 동상이라고 한다. 귀, 코, 뺨, 손가락, 발가락 등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이다. 피부가 영하 2~10℃ 정도의 심한 추위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원인이다.

예방 피부가 심한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며, 불가피할 경우에는 옷, 양말 등으로 보온을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손가락, 발가락, 귀 등 말단 부위뿐만 아니라 전신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체온증 전신 떨림과 함께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며 손과 발이 차가워지면서 하얗게 변하고 근육 경직, 탈수 현상과 심하면 동상에 걸릴 수 있다.

예방 추운 날씨에는 옷을 충분히 두껍게 입어 체온을 유지하고 산행이나 여행 시 불필요한 알코올 섭취를 삼간다.

 

낙상 낙상이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갑자기 넘어져서 뼈와 근육 즉 근골격계에 상처를 입는 사고를 말한다. 지면이 미끄러운 겨울철에는 낙상 사고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계절이므로 낙상의 위험 요인이 높은 사람들은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예방 규칙적인 운동은 근력을 강화시키며 균형감각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 낙상의 위험을 17% 정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GJ 오우림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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