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없는 골프 즐기기 3탄 : 부상에 대비하는 5가지 방법
부상없는 골프 즐기기 3탄 : 부상에 대비하는 5가지 방법
  • 김태연
  • 승인 2021.11.16 17: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퍼라면 누구나 경계해야 할 골프 엘보나 부상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부상을 줄여주는 예방법을 알아보자.

 

피지컬을 키워라

 

일단 피지컬을 키우는 게 권장된다. 무리한 운동으로 근육과 인대 등을 상하게 할 게 아니라, 적절한 운동으로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켜 같은 충격을 받아도 몸이 좀 더 잘 버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피지컬을 키워도 부상을 입을 수는 있지만, 피지컬이 약하면 그만큼 부상 가능성이 커진다.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키우고, 손과 팔 근육도 적절히 단련하며 적절한 수준의 운동량은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몸에 맞는 장비를 선택하라

 

자신의 몸에 맞는 장비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몸에 잘 맞는 클럽과 잘 맞지 않는 클럽의 차이는 크다. 한두 번 스윙할 때는 모를 수 있지만, 수십 수백 번이 쌓이면 그만큼 몸에 쌓이는 부담도 클 수밖에 없다. 자기 신체 능력과 조건에 맞는 클럽이 중요한 이유다. 

안타깝게도 비거리 등의 이유로 자기 신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고반발 헤드에 스틸 샤프트를 고집하는 사람이 있다. 건강을 생각하면 권할 수 없는 행동이다. 자기 신체 능력과 조건에 맞는 클럽을 택하도록 하고, 스스로 결론짓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피팅으로 클럽이 더욱 몸에 잘 맞게 조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팔꿈치 보호대 등도 충격 흡수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아픈 다음에 부랴부랴 클럽을 바꾸고 보호대를 하기보다는 아프기 전 미리미리 해 두는 게 좀 더 현명할 것이다.

 

연습 장비도 체크하라

 

연습부터 실전까지 골프 엘보를 유발할 수 있는 일은 가능한 피해야 한다. 잘못된 자세로 연습을 하는 것은 물론, 연습 장비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골프연습장에서 연습하는데 매트가 거의 닳아 땅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매트에서 스윙하면 그 충격은 고스란히 골퍼 본인이 감당해야 하고, 특히 팔꿈치가 다칠 수 있다. 연습장에 매트가 닳았다면 즉각 교체를 요구해야 한다. 나쁜 자세나 습관도 빨리 고치는 게 좋다. 나쁜 자세와 습관은 경기력에도 좋지 않고, 부상과도 직결된다. 특히 ‘뒤땅’처럼 팔꿈치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나쁜 습관은 빨리 고쳐야 한다.

 

신체 능력 과신은 금물

 

자기 몸이 10 만큼의 연습량이나 스윙만 감당할 수 있는데 20이나 그 이상 연습을 하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스윙 시 몸에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물론 스윙에 파워가 중요한 때가 많다. 하지만 스윙 시 파워를 준다는 건 몸 전신을 잘 활용하여 올바른 자세로 적절히 힘을 분배한다는 뜻이다. 무작정 안간힘을 쓰며 클럽을 휘두르는 건 팔꿈치 등 여러 부위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다.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은 필수

 

추운 날씨에 부상이 잦은 이유는 그만큼 근육이 경직되어 있기 때문이다. 날씨와 무관하게 처음 필드에 선 골퍼의 근육은 경직되어 있다. 이 상태에서 무리하게 움직이면 그만큼 몸에 악영향을 끼친다. 

평소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키우고, 라운드 전 준비운동으로 예열하면 부상 방지는 물론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라운드 전은 물론, 도중이나 후에도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근육통 완화와 컨디션 관리에 좋다.

 

 

GJ 김태연 사진 GettyImages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