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들의 레슨을 진행하다 보면 백스윙이 과하게 큰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백스윙이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Point 1_백스윙의 오류

 

스윙의 아크(Arc)가 크면 비거리를 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백스윙의 에너지를 잘 가지고 내려와 임팩트까지 힘을 잃지 않았을 때 이야기다. 스윙을 크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거리가 나가지 않는 이유이다. 

많은 골퍼는 백스윙 시 프로 선수들처럼 큰 아크의 백스윙과 시원한 몸통 회전을 꿈꾼다. 그래서인지 주말골퍼들을 대상으로 레슨을 진행하다 보면 백스윙을 과하게 크게 하는 분들이 많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잘못된 백스윙 유형에 대해 알아보면 왼쪽, 오른쪽 팔꿈치가 둘 다 접혀 나오는 오버스윙과 척추가 타겟방향으로 꺾이는 리버스피봇, 어깨와 몸통 회전이 되지 않고 팔로 위로만 들어 올리는 백스윙, 오른쪽 팔꿈치가 과도하게 접혀 백스윙 탑에서 손과 몸의 거리가 좁아져 있는 형태의 백스윙 등이 있다.

 

잘못된 백스윙 예시 3가지 >>

 

1 오버스윙 & 리버스피봇

 

2 어깨턴 없이 팔 위주로 위로만 들어 올리는 형태

 

3 오른쪽 팔꿈치가 심하게 구부러져 아크가 좁은 형태

 

Point 2_백스윙 체크 포인트

 

O 바디턴이 된 올바른 백스윙

 

백스윙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몸의 회전이다. 일반적으로는 백스윙 때 왼팔이나 오른팔이 심하게 구부러져 백스윙의 크기와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왼팔은 힘을 줘서 완전 반듯하게 펴질 필요까진 없지만, 눈으로 봤을 때 어느 정도 굽어 보이지 않는 정도면 괜찮다. 또한, 오른팔이 접힌 정도가 90도 이상이라면 접혀있는 것이다. 참고로 유명 선수들의 오른팔의 각도는 65도, 아마추어들의 오른팔의 각도는 115도 정도이다. 스윙 사진을 찍어서 왼팔과 오른팔의 굽어지는 정도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Point 3_이상적인 백스윙 연습

 

백스윙에서 올바른 팔의 각도를 체크하기 위해서는 스윙 사진을 찍어서 왼팔과 오른팔의 굽어지는 정도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연습방법

1 골프채 없이 양손바닥을 바닥을 향하도록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손바닥으로 지면을 밀어내듯이 힘을 준다.

2 백스윙을 하면서 계속 양팔을 누르고 민다는 느낌으로 백스윙을 하고 양손은 계속 몸 앞에 위치하게 한다.

 

Check Point  

• 이때 양팔이 구부러지거나 팔을 들어 올리는 느낌이 들면 안 된다. 

• 반복연습을 해보고 이어 연습방법과 같은 느낌으로 골프채를 잡고 백스윙을 해본다.

 

 

GJ 글 소민수 사진 김병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