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골프 발명품 10가지
미래의 골프 발명품 10가지
  • 김수현
  • 승인 2021.10.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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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골프 관련해서 어떤 기발한 발명품이 나올까? 10년 후, 100년 후, 1,000년 후의 미래의 골프와 골프 발명품에 대해 꿈꿔보았다.

 

1 VR & AR 골프 게임

 

집이나 직장 등 언제 어디서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VR, AR 기기들이 가벼운 안경 하나 쓰면 될 정도의 수준으로 발전한다. 

현재의 2차원적인 스크린골프와는 달리 사방팔방이 다 골프장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실제 필드에 나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 VR이나 AR 속에서는 원하는 골프장은 전 세계 어디든지 갈 수 있고 지역적으로 떨어진 골퍼들과 스코틀랜드 골프장에서 만나 같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환상적인 우주를 배경으로 수많은 별을 보면서 가상의 화성 링스 코스에서 친구들과 골프를 즐기며 화성 막걸리도 한잔 할 수 있다. 

 

2 로봇 캐디와 로봇 코치

 

로봇 캐디와 로봇 코치가 등장한다. 로봇 캐디는 거리, 방향은 물론 풍속과 경사 등 골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알려준다. 로봇 코치는 안 맞은 샷은 녹화해서 보여주면서 레슨까지 해준다. 라운드를 마치면 전체적인 경기 분석도 해주고 앞으로 어떤 연습을 하면 골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지 리포트를 뽑아주기도 한다. 또한, 사용하는 클럽을 보여주면 고객의 스윙에 잘 맞는지도 분석해 인공지능 클럽 피팅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3 멘탈 조절 모자

 

이 모자만 쓰면 뇌파를 조정해 골프에 최적화된 상태를 유지하게 만든다. 너무 흥분했을 경우는 안정감을 주면서 릴렉스하게 만들고 긴장도 풀어준다. 반대로 쳐지고 지쳤을 때는 그에 따른 적정 뇌파를 유도하면서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해 열정과 힘이 솟게 만들어 준다. 

오비를 내서 기분이 상했을 때는 명상 수준의 진정 역할을 해주면서 다음샷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스리게 해준다.

 

4 골프 잘 치는 의류

 

SF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기계중에 사람이 안에 들어가서 팔과 다리를 움직이면 큰 로봇이 팔, 다리를 따라 움직이는 일체형 로봇이 있다. 그렇게까지 크진 않지만 입으면 몸에 딱 달라붙으면서 근력이 극대화되어 큰 힘을 낼 수 있고, 입력된 프로그램으로 인해 정확한 스윙을 만들 수 있는 탈착식 골프 의류가 나온다. 입고 치다 보면 나중에 벗고 쳐도 몸이 동작을 기억해 훌륭한 레슨을 받은 효과를 볼 수 있다. 

 

5 AI 골프 머신 시합

 

몸이 안 좋은 골퍼를 대신해서 공을 치는 기계가 나온다. 주인은 리모컨으로 거리와 방향등을 조절하고 이런 골프 머신들끼리 경쟁하는 시합도 열린다. 이 기계들이 딥러닝 학습 효과를 통해 더욱 발전하다가 스스로 모든 걸 알아서 할 수 있는 ‘알파골’이라는 골프 사이보그가 출현한다. 알파고가 바둑에서 이세돌 9단을 이긴 것처럼 이 골프 AI 사이보그는 세계 랭킹 1위를 이기게 된다. 이런 골프 사이보그들은 비거리 장타 대회에 나가 500야드 넘게 때리면서 우열을 다툰다.

 

6 드론 카트

 

전동 카트 시대에서 드론 카트로 넘어가게 된다. 여럿이 탈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탈 수 있는 소형 1인용 드론  카트도 등장한다. 티샷 후 올라타면 세컨샷 지점까지 금방 도달하며 좀 더 날아가서 미리 다음 샷이 떨어질 지점을 보고 올 수도 있다. 걷고 싶으면 워킹 무드로 세팅하면 된다. 그럼 드론 카트는 머리 위쪽에 떠서 태양을 가려주는 양산 역할을 하며 골퍼를 따라온다. 음성인식과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되어 거리와 방향 등을 알려준다. 

 

7 에어컨터널

 

미래에는 무더위에 골프를 치지 않아도 된다.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골프장을 순환한다. 골프를 아무리 좋아해도 7, 8월 땡볕에서 치는 건 곤욕인데 같은 지역이라도 고도차에 따라 상층 공기는 시원하기 때문에 이 상층 공기를 아래로 끌어내려서 쾌적한 온도에 골프를 즐길 수 있다. 

100m당 0.5도가 내려가니까 섭씨 35도의 지상 온도일 경우 5km 위 공기는 11도의 온도인 것이다. 이 공기를 상층에서 흡수해 지상으로 보내는 기술을 이용하여 필드에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골프를 칠 수 있게 된다. 

 

8 환상의 골프 시나리오 꿈 제공 비즈니스

 

영화 토탈리콜처럼 원하는 시나리오를 입력 후 잠이 들면 그대로 꿈을 꾸는 비즈니스가 성행한다. 꿈속에서는 PGA 대회에 나가 우승을 할 수도 있고 타이거 우즈나 심지어 돌아가신 과거 골프의 전설들과 라운드를 할 수도 있다. 벤 호건과 같이 라운드를 하며 필드 레슨을 받고 오면 실전에서도 실력이 부쩍 늘어난다. 

 

9 실내 골프장

 

요즘과 같은 스크린골프가 아니라 야외 골프장인데 골프장 전체를 덮는 커다란 인공 보호막이 설치되어 있어 비바람을 피할 수 있고, 자외선도 차단되면서 이상적인 온도를 늘 유지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는 22세기에는 시베리아나 알래스카에서도 쾌적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며 사막 지대나 적도 부근의 나라에서도 시원한 골프가 가능해진다. 

 

10 비공인 드라이버와 AI 골프공

 

비공인 드라이버가 비약적으로 발전해 원하는 거리를 세팅한 후 치면 정확히 그 거리 만큼 날아간다. 방향 또한 임팩트 직전에 헤드의 각도 등이 자동 조절되어 페어웨이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런 드라이버로도 만족할 수 없는 초보 골퍼라면 AI 골프공을 쓰면 된다. 해리포터에서 등장하는 ‘골든 스니치’(퀴디치라는 운동 경기에서 사용하는 날아다니는 작은 공)처럼 스스로 날아가서 원하는 위치에 떨어진다. 그런데 AI 골프공을 사용해 파5에서 홀인원을 하면 뭐라고 불러야 할까?

 

 

GJ 김수현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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