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에 따른 스윙 변화
체중에 따른 스윙 변화
  • 김수현
  • 승인 2021.09.14 14: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중과 스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체중의 중심에 따라 스윙이 변할 수 있기에 스윙을 할 때 체중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Check 1_어드레스

 

중심이 앞쪽일 때

 

어드레스를 할 때부터 체중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지나치게 발뒤꿈치에 체중을 싣는 건 금물이다. 발등을 기준으로 발 가운데에 체중이 실리도록 유지해 주어야 한다. 이러면 상체가 앞으로 살짝 쏠리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몸을 숙인 상태에서 발 가운데에 체중이 실리기에 생각과는 조금 다른 자세를 취한다고 느껴질 수 있다. 이처럼 머릿속으로 그린 자세와 실제 취한 자세가 다소 다를 수 있으니 처음 자세를 잡을 때부터 올바르게 발의 앞뒤 무게 중심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Check 2_중심 유지

 

중심이 뒤쪽일 때

 

어드레스 시 체중을 올바르게 싣고, 무게 중심을 정확히 잡았다면 다음은 잡은 중심을 스윙 내내 유지해야 한다. 백스윙을 할 때 체중이 지나치게 뒤꿈치로 쏠리면 상체의 각도가 무너지게 되고, 의도치 않은 플랫한 백스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면 다운스윙을 할 때도 상체각을 만들어 내기 어렵다. 이는 얼리익스텐션, 일명 배치기 형태의 스윙이 유발되는 주원인이다. 스윙을 할 때는 몸의 압력과 회전이 공존해야 하며 적절한 각도에서 벗어나면 스윙도 영향을 받아 비거리, 방향성에 손해를 보게 된다. 발바닥 전체에 골고루 힘이 들어가는지 확인하면서 동시에 체중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뒤쪽에 쏠리는 것만큼이나 앞쪽에 쏠리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체중이 지나치게 앞으로 쏠리면 백스윙 시 머리가 더 밑으로 쏠리는 스윙을 유발할 수 있다. 

올바르지 못한 체중 중심은 스윙 궤도, 상체각 등에 영향을 준다. 스윙 시 체중 중심을 바로 잡는 것을 기억하고 백스윙 후 멈춰서 발의 중심을 앞뒤로 옮기며 몸이 반응하는 것을 체크하여 올바른 중심을 잡자. 설명한 부분을 잘 기억하고 연습을 반복하면 올바른 중심을 잡는 방법, 또 바른 상체각을 유지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GJ

 

 

By 김수현 사진 김병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