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 시 셋업 자세 및 조준점을 교정할 수 있는 퍼터가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루키루키 레이저 퍼터’는 ‘비거리 시리즈’로 흥행을 이어왔던 대한민국의 대표 골프 연습기구 제작업체 루키루키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제품이다.

차별화된 레이저 퍼터의 탄생

‘루키루키 레이저 퍼터’는 기존의 상식을 파괴하는 퍼터로 헤드 페이스에서 듀얼 그린 레이저가 나오는 상품이다. 2년여의 노력 끝에 완성한 이 퍼터는 20년 이상의 구력을 가진 사람도 매번 오조준으로 퍼팅에 실패해 거울로 레이저를 비춰 연습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특허 및 디자인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레이저를 부착한 제품은 이미 시장에 나와 있었지만 루키루키 개발진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레이저 퍼터를 추구했다. ‘단순히 부착식이 아니라 퍼터 내에 레이저가 내장돼 있어야 하며, 한 줄이 아니라 두 줄로 홀컵까지 가이드가 가능해야 한다. 형태 또한 기존 퍼터와 이질감이 없어야 하고, 무게 중심, 밸런스 등이 기존 퍼터와 다르게 느껴지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명제들을 우선 과제로 두고 개발을 진행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레이저 탑재로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렇게 수백 번 수정되어 탄생한 것이 ‘루키루키 레이저 퍼터’이다. 

2021 PGA 머천다이즈쇼에서 호평

‘루키루키 레이저 퍼터’가 단순히 레이저 광학장치에만 의존한다고 생각하면 오산! 이 퍼터는 비행기 활주로에서 영감을 받은 3중 화이트 페이스 얼라인먼트 선으로 필드 위에서 레이저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완벽한 퍼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안티 리플렉션(Anti-Reflection) 기술로 무광 블랙으로 PVD 도금 처리된 샤프트, 상어 피부에서 영감을 받은 논슬립 그립 등이 세심하게 적용됐다. 

그 결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년 PGA 머천다이즈쇼에서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혁신적 제품, 퍼터의 신기원”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다수의 골프 지도자들에게 “퍼팅 자세 교정의 혁명적인 장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현재 미국, 일본, 대만, 유럽 등지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 쪽 반응이 뜨겁다.

최첨단 말렛형 레이저 퍼터 출시

김동하 루키루키 총괄이사는 “치열한 골프용품 시장에서 루키루키의 생존법은 ‘사고의 전환과 차별화 전략”이라고 언급한 후 “루키루키 레이저 퍼터처럼 그 어떤 제품도 따라오기 힘든 최고의 품질과 혁신이 담긴 ‘MADE IN KOREA 제품’으로 해외 유명 업체를 뛰어넘는 세계 1위의 골프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루키루키는 오는 9월 낙타 혹에서 영감을 받은 2중 HUMP(혹 형태 무게 배분 장치) 및 T자 얼라인먼트 기술 등 기존 레이저 퍼터에 추가적인 요소가 들어간 최첨단 말렛형 레이저 퍼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GJ

By 글 김혜경 사진 루키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