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프로치에서 중요한 것은 어드레스 방법이다. 잘못된 어드레스는 좋은 임팩트를 만들 수 없다.
Point 1 어프로치의 중요성
레슨을 하면서 자주 느끼는 아쉬움은 초보자들이 숏게임에 관심이 없다는 부분이다. 나의 경우 어느 정도 스윙 틀이 갖춰질 때 어프로치를 지도하는데 ‘샷도 안 되는데 어프로치까지 배울 필요 없다’며 의외로 ‘NO’를 외치는 골퍼들이 많다.
하지만 필드에서 드라이버나 아이언이 잘 맞은 날에는 ‘숏게임만 잘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당장 숏게임을 지도해달라’며 긴급하게 SOS를 외친다. 급하게 어프로치 하는 방법을 찾기 전에 미리미리 연습을 시작해보자.
Point 2 어프로치 준비
효과적인 어프로치를 위해 가장 먼저 점검할 것은 어드레스 방법이다. 잘못된 어드레스는 좋은 임팩트를 만들 수 없다.
1 10~30m를 칠 때 발 사이의 간격은 주먹 1개에서 2개 정도가 들어갈 정도면 좋다.
2 어프로치는 속도를 내어 체중 이동을 하는 샷이 아니므로 체중은 왼발에 60~70% 정도 실어준다.
3 공의 위치는 중앙보다 공 한 개 정도 우측에 놓으면 좋다. 하지만 공을 굴릴 것인가 띄울 것인가에 따라 공 위치가 좌우로 옮겨질 수 있다.
4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척추 각도이다. 드라이버나 아이언을 칠 때처럼 상체가 앞으로 쏟아지는 셋업을 하면 안 된다. 서서 척추 각을 수직에 가깝게 세운 후 무릎만 구부려보면 다른 스윙을 할 때보다 체중이 약간 중앙보다 뒤꿈치에 실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셋업해야 숏게임 시에 방향성 향상과 부드러운 어깨 움직임을 만들 수 있다.
GJ 글 문해지 이미지 김병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