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척추 부상 조심하세요
무릎, 척추 부상 조심하세요
  • 나도혜
  • 승인 2021.05.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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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운동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예방 운동 및 병행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지만, 의욕이 앞서 과한 시도를 하다가 더러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골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스윙 시 무릎 통증을 느낀다면 무릎의 마모를 의심할 수 있다. 무릎은 허벅지 뼈와 정강이뼈 사이에 있는 연골판으로 충격을 흡수하고 움직임을 자유롭게 만들어주는데, 스윙할 때 무릎 아래 부위와 무릎 윗부분이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게 된다. 
 때문에 작은 외상이 생기더라도 쉽게 찢어지게 되며 무리한 상체 회전으로 자세가 무너져서 넘어졌을 경우에는 십자인대가 파열될 수도 있으니, 무리한 스윙보다는 강도를 줄여 부상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허리의 척추에 무리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골프는 공을 치기 위해 허리를 이용해 전신의 힘과 체중을 한 방향으로 밀어내는 스포츠이다. 겉으로 볼 때는 조용해 보이지만 온몸의 전신 근육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큰 운동이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장년층이나 노년층은 관절의 탄력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디스크와 근력이 약해져 있을 수 있어 스윙 폭을 줄이고 허리 회전을 억제하는 타법을 익혀서 운동하도록 하며, 운동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서 허리 근육이 놀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골프 전문가들은 “허리를 굽히고 피칭이나 퍼팅을 할 때는 서있는 것 보다 허리에 약 2배 정도의 하중이 가해지기 때문에, 스윙 뿐만 아니라 공을 잡기 위해 취하는 모든 액션 역시 허리를 숙여야 하므로 하중이 실리게 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덧붙여 “실제 골퍼들은 척추 4번과 5번에 문제가 많이 생기기도 하는데, 첫 홀 전에 스트레칭 운동을 하면 부상 예방 효과가 있기에 꼭 따르기를 바란다”고 강조한다.

 

부상 예방 및 병행 운동으로 실력 ‘업’

 

그렇다면 추가적인 부상 예방 및 관리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무엇보다 사전운동을 통해 부상에 대비하고 장타를 기록할 수 있는 병행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장타를 위해서는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그 이유는 스윙 시 밸런스, 균형 감각, 지구력 향상, 순간적인 힘의 사용 증가 등이 코어 운동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며 골프에 효과적인 운동법으로는 ‘데드리프트’가 대표적이다. 골프업계 한 관계자는 “데드리프트 즉, 코어를 발달시키는 운동법은 장타를 위한 기초적 토대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서는 부상을 예방하고 관리하며 골프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게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데드리프트’는 전신척추기립근과 대둔군, 대퇴사두근, 승모근을 발달 시켜 어드레스부터 스윙 및 피니시까지 이어지는 동작에 모두 사용되는 허리 근육인 코어 근육을 강화하게 된다.

 

 

GJ 나도혜 이미지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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