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골프채 샤프트 생산업체 두미나가 10일 제2공장 오픈식을 가졌다.
경기 광주 두미나 본사 바로 옆 약 2,300㎡ 공간에 문을 연 제2공장은 샤프트 제작과 검수 등 전 공정 설비와 원자재 창고를 갖추고 있다. 본사는 연구 개발과 스윙 분석, 시타 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두미나는 프리미엄 샤프트 시장에 새바람을 몰고 온 토종 기업으로 오토파워 제품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후 지난해 출시한 오토플렉스 샤프트로 세계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두미나 정두나 대표는 “이번 공장 증설은 크게 늘어난 주문에 공급을 맞추기 위해 이뤄졌다. 오토플렉스 샤프트가 해외에서 더욱 화제가 되면서 제품 구매 주문과 총판 계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제2공장 오픈을 기점으로 더 열심히 해서 글로벌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미나 측의 계획대로 상반기 중 3개의 생산 라인이 풀가동되면 오토파워 샤프트와 오토플렉스 생산량이 현재의 최대 5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픈식과 함께 제4기 팀 두미나 선수단 발대식이 열려 소속 선수들이 두미나 제2공장 오픈을 함께 축하했다.
GJ 글 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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