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레지던츠컵 미디어데이 개최

지난 10월 29일 오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2015 프레지던츠컵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는 인천광역시 송영길 시장, PGA TOUR의 데이비드필스버리(David Pillsbury) 수석부사장,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황성하 회장, 게일인터내셔널 코리아 임용빈 대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이문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각 단체의 대표들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하는 공식기자회견과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앞서 인천광역시청을 방문, 송영길 시장과 함께 개최지 선정 조인식에 참석하기도 했던 PGA TOUR 데이비드 필스버리 수석부사장은 “인천광역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의 전폭적인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PGA TOUR 또한 남은 기간동안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할 것이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이문표 대표는 “현재 PGA TOUR가 규정하는 프레지던츠컵 코스설계 기준에 맞추어 페어웨이, 벙커, 그린 등을 포함한 코스 리뉴얼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2015년 대회 개최일정에 차질 없이 완벽한 코스세팅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2015년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되는 2015 프레지던츠컵은 PGA TOUR에서 주관하는 세계최고 규모의 프로골프 대항전이다. 프레지던츠컵이라는 이름은 개최국의 대통령이나 총리가 대회의 명예의장을 맡는 전통을 갖고 있어 붙여졌으며, 미 PGA TOUR의 주도로 1994년 출범, 2년마다 열리고 있다. 본래 미국 대표팀과 유럽 대표팀 대항전인 라이더컵(Ryder Cup)을 본 따 만든 대회로, 미국 대표팀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대표팀이 맞붙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이 대회를 개최한 나라는 미국ㆍ호주ㆍ남아공ㆍ캐나다 등 4곳뿐이며, 아시아에서 대회를 여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출전 선수는 양 팀에서 세계 랭킹 상위 10명과 단장이 추천한 선수 2명을 포함해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경기당 1점, 2인 1조로 펼친 경기에서 비기면 0.5점을 부여하며, 전체 선수 점수 합계로 우열을 가린다. 대회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1라운드는 2인 1조로 공 한 개를 번갈아 치며 상대팀과 대결하는 포섬 방식 6경기, 2라운드는 2인 1조로 4명이 각자 볼을 쳐 좋은 성적을 낸 선수의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 6경기, 3라운드는 포섬과 포볼 방식으로 각 5경기, 4라운드는 출전 선수 모두가 1 대 1로 대결하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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