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VX, 골프존과 특허침해소송 2라운드에서 승소
카카오VX, 골프존과 특허침해소송 2라운드에서 승소
  • 김상현
  • 승인 2021.01.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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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IT를 결합한 체감형 통합 서비스 전문 기업 ㈜카카오 VX(대표 문태식)이 골프존이 제기했던 특허침해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승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월 15일(금) 오후 특허법원은 골프존에서 카카오 VX를 상대로 낸 특허권 침해 금지 등 청구 소송의 항소심에서 골프존의 승소를 선언한 1심 판결을 뒤집고, 카카오 VX의 손을 들어줬다.

 

스크린골프 관련 특허가 쟁점이 되었던 이번 사건에서 1심 재판부에서는 카카오 VX가 골프존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하여 골프존 측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에서는 문제의 특허가 골프존의 특허 권리 범위에 속하지 아니하기에 골프존의 특허권 역시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2016년 골프존이 카카오 VX에서 제공하는 골프 시뮬레이터가 자사의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된 본 사건의 항소심에서 카카오 측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카카오가 좀 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고 평가된다. 1심 판결을 항소심에서 뒤집는 데 성공한 카카오 VX은 자사에서 골프존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음이 입증되었다는 판단하에 자사에서 내세우고 있는 ‘프렌즈 스크린’의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카카오 VX 문태식 대표는 이번 판결이 나온 후 “카카오 VX는 업계 후발 주자로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랜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고 언급하며 “이번 판결로 카카오 VX의 스크린골프 서비스가 가진 기술 능력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 VX는 자사에 소속되어 있던 스크린골프 브랜드인 ‘티업비전2’, ‘티업비전’, ‘지스윙’을 ‘프렌즈 스크린’ 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카카오 VX(대표 문태식) 에서는 스크린골프뿐만이 아니라 골프 예약 플랫폼 ‘카카오골프예약’과 카카오프렌즈 IP 기반의 골프용품 ‘카카오프렌즈 골프’을 통하여 스포츠와 IT 기술이 결합한 통합 골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헬스케어에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트’, 가상·증강현실(VR·AR), 카카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골프장 솔루션’, ‘프렌즈 VR 월드’ 등 다양한 재미와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체감형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나아가 이번 판결로 기존 카카오에서 보유하였던 스크린골프 대표 브랜드인 ‘티업비전2’, ‘티업비전’, ‘지스윙’을 하나의 이름으로 변경한 ‘프렌즈 스크린’ 의 입지가 더욱더 굳건해짐과 동시에 브랜드 경쟁력 역시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GJ 김상현 이미지 GJ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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