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윙 시 오른손은 얼마나 받쳐야 할까? 올바른 기준을 잡고 연습한다면 스윙의 일관성이 생기게 될 것이다.
 

Point 1 백스윙과 올바른 손의 위치

‘백스윙 탑에서 오른손은 쟁반을 받치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 스윙 시에 적용되는 이야기이다. 다만 정도를 모르고 오른손을 과하게 받치게 되면 오른팔 자체의 조임이 강해지기 때문에 몸의 회전력이 적어지게 되고 스윙 템포가 점점 빨라질 것이다.
그럼 백스윙 시 오른손은 얼마나 받쳐야 할까? 기준점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백스윙 탑의 전 과정인 하프스윙 단계부터 체크해보도록 하자.

백스윙 단계에서 왼팔이 지면과 평행을 이룰 때 클럽 샤프트는 오른쪽 어깨라인에 맞춰져야 한다. 이때 왼손등은 45도 각도로 하늘을 보게 된다. 그때 오른손과 오른손목의 느낌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연습해주어야 한다.
샤프트 라인이 오른쪽 어깨를 기준으로 앞 또는 뒤에 위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만약 샤프트가 오른쪽 어깨 보다 아래쪽으로 향한다면 왼손등은 하늘을 보게 되고, 샤프트가 오른쪽 어깨 보다 위쪽으로 향한다면 왼손등은 정면을 바라보게 된다.

Point 2 백스윙 탑에서 올바른 손의 위치 익히기

하프스윙을 충분히 연습해서 샤프트와 오른쪽 어깨의 위치를 맞춘 후 오른쪽 어깨에 걸쳐져 있는 샤프트를 그대로 탑까지 올리면 양손은 오른쪽 어깨 라인으로 오며, 왼손등이 45도 각도로 하늘을 보는 모양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사진을 보면 오른손이 쟁반을 받치는 듯한 모양이지만 약간 비스듬히 받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기준을 잡으면서 정확한 백스윙 탑 모양을 만들어 주면 볼을 스트레이트로 보낼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므로 스윙 시 리듬이나 몸의 움직임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GJ 글 백현범 이미지 김병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