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의 비거리 업 프로젝트
김홍기의 비거리 업 프로젝트
  • 남길우
  • 승인 2016.04.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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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샷 루틴과 비거리는 연관성이 있을까?

프리샷 루틴과 비거리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어 보이지만 타이밍과 리듬 부분을 보면 프리샷 루틴도 비거리와 연관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김홍기 프로 (김홍기 골프아카데미 원장)  어떤 루틴이 정답일까?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늘 똑같은 리듬과 타이밍을 유지하는 것! 그래서 골프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한결 같은 리듬과 타이밍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늘 똑 같은 루틴으로 준비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래야만 늘 같은 느낌으로 샷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습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늘 같은 루틴으로 연습을 해야 한다. 어느 아마추어 골퍼는 60분 만에 300여개의 연습공을 때렸다고 자랑을 한다. 정말 골프연습을 했는지 아니면 유산소 훈련을 했는지 모르겠다.

 

그럼 어떤 루틴이 정답일까? 우선 루틴에는 정답이 없다고 말하고 싶다. 다만 몇 가지 지켜주어야 할 것이 있다. 그 몇 가지만 염두에 둔다면 어떤 식으로 하든, 어떤 형태로 하든 상관없다.

 
 Point 1 먼저 연습스윙을 꼭 하라연습스윙은 절대적으로 해주어야 한다. 거리와 목적지를 정했다면 가상의 공이 날아가는 것을 느끼면서 스윙을 해야 한다. ‘조금 더 강하게 스윙을 할까? 아니면 아주 부드러운 샷으로 스윙을 할까? 백스윙을 다할까 아니면 70% 정도의 스윙을 할까?’ 등 현재 공이 놓여있는 위치로부터 목표지점까지 공이 날아가는 것을 상상하며 스윙을 해주면 더욱 더 좋겠다.다만 아이언으로 연습스윙을 할 때는 잔디 위로 휘두르는 것을 잊지 말고 지켜주어야 한다.그 디보트 자국에 언젠가는 내 공이 들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Point 2 목표지점과 볼 위치의 연장선에서 에이밍 하라에이밍은 정확하게 어디로 공을 보내야 할 지 목표지점을 정확하게 선택을 하고 그 목적지로 정확하게 공을 보내기 위해서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다.이 때 공위치에서 목표지점 방향으로 3미터에서 10미터 사이에 있는 디보트 자국이나, 색깔이 다른 잔디, 혹은 모양이 다른 잔디 등 특별한 것을 선택하자. 멀리 있는 목표지점 보다는 가까이 있는 것을 기준으로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훨씬 더 에이밍 오류가 적다.스탠스를 취할 때도 가급적이면 우측발부터 취한 다음 왼쪽 다리를 취하는 것이 좋다. 한 번에 스탠스를 취하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벌리면서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훨씬 더 오류가 적다. 물론 시선은 목표지점과 전방 3미터에서 10미터 사이에 있는 특별한 목표지점을 번갈아 가면서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좋다. 
 

Point 3 스탠스를 취할 때와 어드레스를 하면서 목표지점을 세 번 이상 쳐다보라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거나 혹은 실전 라운드를 하면서 아마와 프로의 차이가 가장 많이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싶다.

어드레스를 취한 후 목표지점을 보면서 나의 어드레스가 목표지점으로 잘 정렬이 되었는지

아니면 틀어져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그리고 샷을 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목표지점을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러한 동작은 결국에 샷을 하기 전에 강한 기억을 남기게 되고 또한 목표지점에 대한 방향감각이 있기 때문에 목표지점을 향해서 스윙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축구선수 메시를 보면 패스한 공을 골대도 안보고 슛을 한다. 그것은 아마도 감각적으로 골대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샷을 하기 전에 목표지점을 본다면 축구선수가 슛을 하는 것처럼 감각적으로 목표지점으로 스윙을 하는 장점이 생기게 된다.

Point 4 3초안에 백스윙을 시작하라

'<point 3>에서 목표지점을 3번 이상 쳐다보라'고 이야기 했다. 자, 이제 3번을 봤고 시선이 공으로 왔다면 이제 3초 안에 백스윙을 시작해야 한다. 3초 이상 가만히 서있다면 자신도 모르게 몸이 굳어지고 몸에 힘이 들어간다. 그렇다면 좋은 샷을 기대하기 어렵다.

공을 쳐다본 후 호흡을 10 들이킨다. 호흡을 7을 내보내고 3을 남긴 후 호흡을 정지한다. 그리고 백스윙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러한 동작은 결국에 힘을 빠지게 하고 몸이 편안한 상태에서 스윙을 하기 때문에 그 결과 또한 좋아지게 될 것이다.

흔히들 몸에 힘을 빼라고 이야기 한다. 그렇게 힘을 빼고 싶은데 빠지지 않는 것은 그만큼 자세 자체가 경직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몸이 경직된 상태에서 힘을 뺀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다. 몸의 자세가 편해야 하고 호흡이 편해야 그만큼 힘을 뺄 수도 있는 것이다.

Point 5 피니시 한 후 힘을 빼고 밸런스를 유지하라

아마추어 골퍼중 프로선수들처럼 멋진 피니시를 하고 공을 바라보는 골퍼가 과연 얼마나 될까?

신경만 쓰면 될 것 같은 피니시 자세지만 매번 다리가 움직이거나 상체가 움직여서, 바람직한 피니시 자세를 잡지 못하고 무너지게 된다.

그것은 필요 이상으로 힘을 쓰기 때문이다. 과다한 힘을 사용함으로써 몸이 중심을 버티지 못하고 흔들리기 때문에 피니시 자세를 취하지 못한다. 이러한 점을 반대로 실행하면 멋진 피니시 자세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안정된 발란스를 유지하면서 피니시 자세를 잡을 수 있을 만큼만 스윙하면 된다. 물론 비거리 면에서 손해를 볼 수도 있고, 평소보다 스윙 속도가 느려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임팩트 자세와 릴리스 타이밍 등을 강화시켜주면 비거리는 다시 얻을 수 있다.

대신 일관성이라는 더욱 더 중요한 것을 얻을 수 있다. 늘 같은 속도로 스윙을 하고 몸이 덜 흔들린 상태에서 스윙을 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많이 좋아지게 된다.

이렇게 일관성이 좋아져야 비거리 또한 좋아지게 된다. 피니시를 못할 정도로 스윙을 하면서 비거리를 낸다면 어쩌다 한번 한홀에서 훌륭한 거리를 내겠지만 14번의 드라이버샷을 좋합해 보면 오히려 피니시를 잡으면서 샷한 것이 평균 비거리가 더 길게 된다.

골프는 한번 잘치면 되는 게임이 아니라 18홀 모두 잘쳐야 하는 게임이다. 피니시 훈련을 열심히 해보자 그렇다면 만족스러운 일관성과 거울에 비친 나의 스윙이 아주 멋들어지게 비추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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