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의 비거리 업 프로젝트 '타이밍 제대로 알기Ⅲ'
김홍기의 비거리 업 프로젝트 '타이밍 제대로 알기Ⅲ'
  • 남길우
  • 승인 2016.01.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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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제대로 알기Ⅲ

골프에서 비거리를 내는 조건은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스윗 스팟에 정확하게 맞추는 것, 두 번째는 타이밍, 세 번째는 스피드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골프 스윙을 할 줄 알고 공을 잘 맞추는데 거리가 나질 않는다면 타이밍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면 된다. 체중 이동 타이밍, 손목의 사용과 타이밍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왼쪽 다리의 회전 타이밍에 대해 알아보자.

왼쪽 다리의 움직임

 

흔히 골프레슨을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백스윙의 꼬임을 다운스윙 하면서 풀어주어라” 그러나 절대적으로 그 말에 반대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모아졌던 힘을 왜 풀면서 때리는가?’라고 반문하고 싶다. 다운스윙 동작은 분명히 힘을 써서 스피드를 내야 하고 더욱더 몸을 비틀어 클럽과 팔 그리고 몸이 연결되어야 하는데 꼬였던 몸을 풀어주게 되면 일치감과 힘의 전달이 없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반드시 백스윙 시에 모았던 힘- 몸의 회전과 꼬임을 이용해 다운스윙을 하고 임팩트 자세에서는 보다 꼬여 있는 동작으로 임팩트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왼쪽 다리의 움직임이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다운스윙의 움직임은 왼쪽 하체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왼쪽 다리의 움직임에 대해 알아보자.

체크 포인트 1 백스윙 하고 있을 때 왼쪽으로 이동할 준비를 해라

우리들은 다운스윙에도 순서가 있다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있다. 그 정확한 순서는 왼쪽 다리와 골반, 왼쪽 어깨, 팔, 그리고 클럽의 순서이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 출발해야 하는 다리는 역시 백스윙에서도 가장 먼저 끝내주어야 가장 먼저 다운스윙을 할 수가 있다. 백스윙을 하면서 왼쪽 다리가 가장 늦게 끝난다고 하면 역시 다운스윙의

순서가 엉망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왼쪽다리가 백스윙을 끝내고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타이밍, 바로 골프클럽이 백스윙을 거의 마치는 시점이 바로 왼쪽발이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타이밍이다. 흔히들 트렌지션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동작인데 이것은 매우 중요하고 커다란 힘을 얻어내는 동작이자 다운스윙의 순서가 정확하게 만들어지는 동작이다. 클럽이 백스윙을 거의 마치는 시점이 왼쪽 발과 골반이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시점이라는 것을 반드시 지켜보자. 커다란 힘을 얻어낼 수 있게 된다.

클럽이 백스윙을 하고 있을 때 왼쪽 다리와 골반은 다운스윙을 시작하자

 

체크 포인트 2 밀면서 회전하라

다리의 움직임이 시작되더라도 올바른 동작으로 움직여주어야 한다. 만약 처음부터 회전을 하게 된다면 그 동작은 바로 뒤땅이나 슬라이스 혹은 왼쪽으로 출발하게 되는 풀샷(PULL SHOT)이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처음부터 회전이 되게 되면 스윙의 축이 공 뒤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스윙의 축이 공 뒤에 이루어지게 되면 아무래도 잡아당기는 위치가 되기 때문에 그러한 현상과 구질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왼발의 첫 움직임은 회전이 아니라 목표방향 혹은 목표방향을 12시 방향으로 봤을 때 1시 혹은 2시 방향으로 밀어주는 동작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게 밀어주게 되면 임팩트 동작에서 허리의 축 그리고 양손이 공보다 왼쪽에 위치해 보다 정확한 임팩트와 임팩트 자세에서 양손이 공보다 좌측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몸의 체중 또한 왼쪽다리에 더 실릴 수 있기 때문에 내 몸의 힘이 공에 더욱 더 잘 전달될 수 있게 된다. 다운스윙 시 왼쪽다리의 움직임은 반드시 밀면서 회전해 주어야 한다.

왼쪽 다리와 골반의 첫 움직임은 회전이 아니라 목표방향으로 밀어주는 것이다.

 

체크 포인트 3 우측의 힘을 위해 왼쪽 다리는 비켜주자

이번에 설명하는 동작은 매우 어렵고 또한 중요한 동작이다. 우리 몸의 힘은 왼쪽과 오른쪽이 있다. 특히나 다운스윙에서는 왼쪽 파트는 당기는 힘을 발생하게 하고 우측 파트는 미는 힘을 발생시킨다. 다운스윙을 시작하게 되면 공이 있는 위치까지 왼쪽파트가 당겨주는 힘으로 공의 위치까지 오게 된다. 공에 더욱 더 힘을 가하기 위해서는 비축해 놓은 우측에서의 힘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왼쪽이 회전이 되어 비켜주어야만 우측의 힘이 공에 전달이 되는데, 이때 왼쪽 다리와 골반이 회전하지 않는다면 우측의 힘은 공까지 오지 못하고 공 뒤에서 힘이 풀리게 된다. 그렇게 되면 공은 높이 뜨고 힘이 없이 날아가게 되며 뒤땅 혹은 과도하게 밑에서 위로 올려치는 스윙이 된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임팩트 동작에서 왼쪽 골반과 다리는 계속해서 회전을 하여 우측파트가 힘을 쓸 수 있도록 비켜주는 동작을 하는 것이다. 머리로 상상해 보면 임팩트 자세에서 배꼽이 목표방향을 가리키고 가슴과 어깨는 공의 위치를 가리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래야만 힘이 풀리지 않고 강력한 임팩트를 할 수 있다.

우측의 힘이 공에 전달될 수 있도록 좌측의 골반과 다리를 회전시켜 주자.

 

Tip 연습방법

1 공을 놓지 않고 연습스윙을 한다.

2 클럽이 백스윙을 하고 있을 때 왼쪽 골반과 다리의 움직임을 시작해본다.

3 임팩트 동작에서 잠깐 멈추어 본다. 이때 하체는 회전이 되어 있고 상체는 공의 위치 쪽을 바라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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