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교상사, 코로나19 여파로 골프대회 대신 #기부만 진행
#석교상사, 코로나19 여파로 골프대회 대신 #기부만 진행
  • 김태연
  • 승인 2020.11.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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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석교상사가 올해는 사랑나눔 골프대회 대신 기부만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가운데, 올해 11월로 예정된 ‘제14회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도 취소를 결정했다. 행사를 주최해 온 석교상사(대표 이민기) 측은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하게 대회는 취소하지만, 기부를 통해 브리지스톤골프와 골프 업계가 한 해 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브리지스톤골프 용품의 수입 총판을 담당하는 석교상사의 기부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년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기부를 해오다가, ‘골프 업계에 기부 문화를 알리겠다’는 취지로 2005년 첫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운영비는 100% 주최 측이 부담하고, 모금액은 전액 기부한다.

 

회사 사정이나 대외적 상황 때문에 대회를 열지 못한 적도 있다. 하지만 바자회나 임직원 모금으로 대체하는 등 2002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 해도 빠짐없이 기부를 실천했다. 누적 기부금만 총 11억원이 넘는다.

 

올해는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 대신 석교상사 기부금과 주변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기금을 조성한다. 골프존과 브리지스톤 마니아 동호회 CLUB B, 브리지스톤 아마추어 선수단 등이 이미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들에게는 사랑 나눔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캐디백과 타이거 우즈 볼 등 선물을 증정한다. 석교상사는 12월까지 골프 업계와 브랜드 관계자를 통해 모금을 진행하고, 연말 성가복지병원, 요셉의원 등 소외 이웃을 위한 무료 진료 및 급식 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석교상사는 “코로나로 인해 봉사자가 선뜻 나서기 힘들고, 재정 지원도 어려운 시기이기에 더욱 기부가 절실한 겨울이 될 것이다.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온기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기부를 이어가는 취지를 설명했다. Golf Journal

 

 

By 김태연 사진 석교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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