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KLPGA 통산 13승 #가을 여왕의 면모 보여
#장하나 #KLPGA 통산 13승 #가을 여왕의 면모 보여
  • 김상현
  • 승인 2020.11.02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프저널 역시 장하나(28)는 ‘가을 여왕’ 이었다. 장하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다시 한번 가을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첫 승, KLPGA 투어 통산 13승을 기록했다.

 

1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 6,684야드)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장하나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는 초반에는 크게 앞서나가지 못했다. 2번(파3)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여 최민경이 먼저 단독 선두 자리를 치고 올라가기도 했지만, 6번(파4) 홀과 8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타 차 선두로 올라섰다.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파5홀인 9번홀과 10번홀에서 버디를 놓치는가 하면, 12번(파4)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여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하나는 뒷심이 강했다. 14번(파3)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여 7언더파를 기록해 2타차 단독 선두로 여유를 되찾았고, 나머지 홀에서 꾸준히 파를 기록하며 타수를 유지했다. 결국 마지막 18번홀(파4)까지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장하나가 가을에 유독 강한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작년에도 장하나는 9월까지 무승을 이어가다 10월에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2위로 기분 좋게 시즌을 마감한 바 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에 힘을 못 쓰는 선수가 있는 반면에, 장하나는 가을을 자신의 시즌으로 만드는 선수인 것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장하나는 이전 대회에서 5개 대회 연속 톱7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가을이 가까워져 오면서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려 갔다. 비록 지난주 열린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는 예상치 못한 담 증세로 대회를 완주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통산 13승을 기록했다. 장하나는 통산 13승 중 절반이 넘는 7승을 9월 이후에 기록했다.

 

우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장하나는 지난주에 큰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본인과 아버지 모두 힘들었지만, 큰아버지가 도와주셔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1)은 1언더파 71타를 쳐 8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올 시즌 14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컷 탈락을 기록하지 않으며, 13차례나 10위권 안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공동 9위(1언더파 287타)에 오른 유해란(19)은 잔여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신인왕을 확정지었다. Golf Journal

 

 

Credit

김상현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