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주목받는 #스크린골프 #콘텐츠
갈수록 주목받는 #스크린골프 #콘텐츠
  • 김태연
  • 승인 2020.10.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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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지금 스크린골프 콘텐츠는 TV는 물론 유튜브로 대표되는 인터넷 매체 모두가 주목하는 ‘효자 아이템’이자 ‘귀하신 몸’이 되었다.

 

스크린골프 콘텐츠가 TV나 유튜브를 통해 방영되는 건 흔한 일이 되었다. 물론 과거에도 스크린골프 콘텐츠는 존재했지만, TV 같은 ‘주류 매체’에서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스크린골프 콘텐츠는 TV는 물론 유튜브로 대표되는 인터넷 매체 모두가 주목하는 ‘효자 아이템’이자 ‘귀하신 몸’이 되었다. 스포츠 업계에서 스크린골프가 대세이듯, 콘텐츠 업계에서도 대세가 된 것이다.

 

국내 스크린골프 콘텐츠의 역사

 

역사를 되짚어 보면 국내에서 스크린골프 콘텐츠가 각종 매체에 진출한 역사는 짧은 편이다. 국내 최초로 스크린골프를 주요 아이템으로 다룬 TV 프로그램은 2010년 ‘도전 가족골프왕’으로 볼 수 있다. 그 이전에도 잠깐이나마 보도나 예능 등에서 스크린골프를 다룬 바 있지만, ‘도전 가족골프왕’ 이전에 스크린골프를 주요 아이템으로 쓴 프로그램은 찾기 어려웠다. 
2010년 당시 ‘도전 가족골프왕’을 다룬 보도를 보면 ‘예능 최초 스크린골프 대결’ 등의 수식어를 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능에서 제대로 스크린골프를 콘텐츠로 활용한 지 10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TV보다 훨씬 늦게 사람들의 삶에 파고든 유튜브 같은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쪽의 진출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스크린골프 콘텐츠 대세?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TV와 유튜브가 대중 매체의 영향력을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스크린골프 콘텐츠는 TV와 유튜브 양쪽 모두에서 활용하려는 효자 아이템이 되었다. 스크린골프가 하나의 대형 콘텐츠를 만드는 데 일부 코너로 활용되거나, 아이템 중 하나로 활용되기도 하지만 스크린골프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콘텐츠도 늘어나는 추세다. 스크린골프 한 가지로도 막강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게 증명된 것이다.

 

스크린골프존의 개국

 

스크린골프 콘텐츠가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서게 한 데 한 획을 그은 사건이 있다. 바로 ‘스크린골프존’의 개국이다. 2018년 골프존에서 런칭한 스크린골프 전문 채널 ‘스크린골프존’은 개국 당시까지만 해도 기대와 우려의 시선을 동시에 받았다. 
첫 번째 스크린골프 전문 채널에 기대하는 시선을 받는 동시에, 과연 스크린골프라는 한정된 콘텐츠로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수준을 넘어 24시간 방영되는 채널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존재했다. 그러나 우려가 무색하게 스크린골프존은 개국 첫해부터 성공 가도를 달렸다. 2018년 IPTV 
B tv에서 방영을 시작한 스크린골프존은 그해 12월에 LG유플러스에 진출하며 LG IPTV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이어 2019년에는 KT 올레tv에도 진출하여 통신 3사 IPTV에서 모두 채널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통신 3사가 모두 인정할 만큼 탄탄한 콘텐츠를 자랑하는 채널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스크린골프존은 순항 중 

 

2020년에도 스크린골프존은 순항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IPTV를 넘어 유튜브에까지 본격적으로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엿보인다. 
이미 자사의 혼성 스크린골프 대회를 유튜브에서 생중계하는 등 자사 콘텐츠를 유튜브에서 서비스 한 바 있던 골프존은 8월 방영을 시작한 프로그램 ‘더 라이벌’을 스크린골프존 채널뿐만이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방영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골프존 관계자는 한 인터뷰에서 스크린골프존이 지금까지 TV 위주로 콘텐츠를 제작하며 큰 인기를 누린 가운데, 뉴 미디어를 활용한 ‘더 라이벌’ 같은 프로그램 제작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 밝히기도 했다. 
골프존에서 IPTV 채널 스크린골프존을 넘어, 유튜브 등 뉴 미디어 시장을 ‘정조준’ 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예능에서 제대로 스크린골프를 콘텐츠로 활용한 지 10년밖에 되지 않았다. 처음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스크린골프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콘텐츠가 늘어나는 등 현재 스크린골프 콘텐츠는 TV와 유튜브 양쪽 모두에서 활용하려는 효자 아이템이 됐다.

 

골프클럽H의 성장

 

골프존의 움직임이 돋보이고 있지만, 스크린골프 콘텐츠가 골프존의 전유물은 결코 아니다. 골프 콘텐츠가 전반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스크린골프 콘텐츠 또한 열풍 속에서 수많은 매체와 전문가들이 뛰어들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일반 골프와 스크린골프 콘텐츠를 함께 다루는 미디어는 물론, 스크린골프만 전문으로 다루는 미디어도 늘어나는 추세다. 
골프 전문 미디어 골프클럽H는 유튜브 콘텐츠와 U플러스, 스크린골프존 등에 고루 송출하며 일반 골프와 스크린골프를 아우르는 골프 콘텐츠의 거물로 거듭나고 있다. 
개그콘서트 출신으로 유명한 ‘갈갈이’ 박준형은 유튜브에서 송출하는 ‘박준형의 스크린골프쇼’로 대표적인 스크린골프 콘텐츠 창작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준형의 스크린골프쇼’는 20회까지 제작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었다.

 

대형 스튜디오 설치한 카카오 VX

 

골프존에 이어 스크린골프 업계 2위인 카카오 VX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8월 1일 문을 연 카카오 VX의 프렌즈 스크린 한남점에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공간이 있다. 지하 2층에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영상을 위한 공간이다. 
일반 룸의 6~7배에 달하는 대형 스튜디오를 설치하여 메인 스크린과 서브 스크린 2개가 동시에 노출 가능한 구조를 갖추어 유튜브나 방송 촬영에 최적화된 공간을 만들어냈다. 동시에 좀 더 프라이빗하게 구성된 멀티룸에서는 영상 촬영은 물론 1:1 개인 레슨까지 진행이 가능하게 하는 등 스크린골프 본연의 역할도 충실할 수 있게 만들었다.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뿐만이 아니라 유명 콘텐츠 제작자들을 불러들여 스크린골프와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판을 깔아 준 것이다.
바야흐로 콘텐츠의 시대다. 콘텐츠 시대에서 스크린골프도 골프 애호가뿐만이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훌륭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건 여러 성공사례로 증명됐다. 그 어느 때보다 콘텐츠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가는 지금, 스크린골프 콘텐츠가 상승세를 타면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건 분명 희소식일 것이다. 
Golf Journal

 

 

Credit

김태연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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