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골퍼를 위한 #클럽 선택 가이드
#초보 골퍼를 위한 #클럽 선택 가이드
  • 나도혜
  • 승인 2020.10.13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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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초보자는 어떤 클럽을 택하는 게 좋을까? 초보자일수록 기본은 하는 클럽을 골라야 하며, 제품 자체의 신뢰도도 고려해야 한다.

 

골프 초보자일수록 장비 선택이 중요하다는 건 상식이다. 실력과 경험이 있다면 장비 문제를 실력으로 보완할 수 있겠지만, 초보자에게는 힘든 이야기다.
초보자일수록 쓰는 장비에 문제가 있다면 여러 악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초보 골퍼는 장비, 그중에서도 어떤 클럽을 선택하느냐의 문제를 꼭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초보 골퍼의 클럽 선택

 

초보자는 어떤 클럽을 택하는 게 좋을까? 대부분의 초보자가 먼저 고려하는 부분은 가격일 것이다. 지갑이 넉넉한 일부를 제외하면 초보 때는 저렴한 클럽부터 눈길이 가기 마련이다. 실제로 초보자용 골프클럽을 초저가로 내놓아 주목받는 업체들도 있다. 과거 한 대형마트에서는 초보 연습용 아이언을 1만원도 하지 않는 9900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으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저가형 클럽의 성능이 크게 뛰어나길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무조건 깎아내릴 필요는 없다. 전체적인 완성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가운데 클럽의 특성이 골퍼의 신체 조건이나 성향, 실력과 맞는다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 이 경우 저가형 클럽을 ‘싸구려’라고 깎아내리는 대신 ‘가성비가 뛰어난 클럽’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기본적인 성능이 떨어지는 클럽이 초보자의 신체 조건이나 성향과도 맞지 않는다면 이 경우에는 ‘못 쓸 물건’이 되는 것이다. 초보자 관점에서 명품 클럽을 선택하기는 어렵겠지만 무작정 싼 클럽을 사는 것 역시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이유다.

 

자신의 신체 조건 정확히 파악하기

 

클럽을 선택하기 전에 몇 가지 기억해야 할 부분이 있다. 먼저 자신의 신체 조건과 그에 맞는 클럽의 길이와 무게 등 기본적인 지식은 숙지하는 게 좋다. 물론 전문가가 도와줄 수도 있지만, 스스로 올바른 지식을 많이 갖출수록 클럽을 택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클럽의 종류와 역할, 그리고 제품 특성에 대해 확실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우드는 비거리에 치중한 클럽이며, 아이언은 페어웨이나 그린 주변에서의 타구를 위한 것, 웨지는 짧은 거리에서 공을 띄워 어프로치를 하거나 벙커 탈출용, 그리고 퍼터는 홀 컵에 넣기 위해 주로 쓰인다. 이러한 클럽들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어야 하므로 골퍼 역시 클럽의 역할에 대해 확실히 파악해 두어야 한다. 자기 몫 이상의 역할은 못 할지언정, 자기 역할도 제대로 못 하는 클럽을 택하는 건 초보자에게 장기적으로 독이 될 수 있다.

 

초보자일수록 쓰는 장비에 문제가 있다면 여러 악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초보 골퍼는 장비, 그중에서도 어떤 클럽을 선택하느냐의 문제를 꼭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초보자일수록 기본은 하는 클럽을 골라야 하며, 제품 자체의 신뢰도도 고려해야 한다.

 

제품의 신뢰도도 중요

 

초보자일수록 기본은 하는 클럽을 골라야 하며, 제품 자체의 신뢰도도 고려해야 한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제품은 신품과 중고를 막론하고 피하는 게 좋다. 잊을 만하면 ‘짝퉁 클럽’이 문제가 되는 곳이 골프 업계이기 때문이다. 출처가 확실하다면 저렴한 중고 클럽에 눈길을 돌려 볼 만하지만, 중고 클럽은 신품만큼 품질 보장이 어렵다. 따라서 중고 클럽을 택하려면 출시된 지 오래되지 않은 제품을 택하는 게 하나의 방법이다. 클럽의 상태가 더 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초보자용 클럽의 장점

 

초보자를 겨냥한 클럽을 고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우드나 드라이버 중에는 실수해도 그로 인한 여파가 적도록 미스샷을 보완하고 비거리 증가 효과를 부가한 제품들이 있다. 아이언은 헤드 크기를 키우고 관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초보자들이 좀 더 쉽고 정확하게 칠 수 있도록 한 제품들이 있다.
웨지는 로프트 각도가 높을수록 초보자가 다루기 까다로운 경우가 많으므로 각도를 지나치게 높이지 않는 대신 타구면과 스윗 스팟의 범위를 넓힌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퍼터 역시 초보자가 다뤄도 어느 정도의 방향성과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한 제품들이 나온다. 이런 초보자를 배려한 콘셉트의 제품을 잘 활용하면 본인의 약점을 줄이면서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고려해볼 부분이다.

 

시타 & 렌탈 서비스 적극 활용하기

 

시타 혹은 렌탈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알아볼 만하다. 몇몇 메이저 브랜드에서는 자사의 제품을 먼저 쳐본 뒤 구매할 수 있도록 시타장을 운영하고 있다. 본인이 점찍은 제품의 시타가 가능하다면 구매전에 직접 스윙을 해 보는 게 좋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고, 백 번 보는 것보다 한 번 휘둘러 보는 게 나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채 렌탈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골프 여행사나 골프장에서 렌탈해주는 것과 클럽 제조사에서 직접 렌탈 해주는 서비스다. 초보 골퍼가 클럽을 고르기 위해서 렌탈을 고려하고 있다면 클럽 제조사를 통한 렌탈이 더 낫다. 유명 제조사에서 직접 제공하는 렌탈 클럽이라 품질도 더 믿을 수 있고, 클럽의 종류나 물량도 더 많기 때문이다.
본인이 점찍은 클럽을 시타나 렌탈을 통해 먼저 휘둘러 볼 수 있다면 꼭 직접 다루어 본 뒤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타장에 방문하는 시간이나 렌탈 비용이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본인에게 맞지 않는 클럽을 구매해 발생하는 손해에 비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한 초기 비용이다.

 

신체 능력과 올바른 자세 연습

 

마지막으로 명심할 점이 있다.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선택하는 것은 분명 중요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손에 넣는다고 저절로 실력이 향상된다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근본적으로 체력이 떨어지거나 스윙 자세가 잘못된 골퍼가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클럽을 택한다고 극적인 비거리나 스코어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초보자 때 잘못된 습관이나 자세에 길이 든다면 나중에는 더 고치기 어렵고, 이런 문제는 아무리 좋은 클럽을 택해도 보완이 어려운 부분이다.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선택하는 것과 함께 기본적인 신체 능력과 올바른 자세를 갖추는 것 역시 ‘초보자의 기본’이라는 점은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다. 
Golf Journal

 

 

Credit

나도혜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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