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통산 4승 달성
#김태훈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통산 4승 달성
  • 나도혜
  • 승인 2020.10.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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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김태훈이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대회였던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운 결과를 낸 김태훈은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3위, 2라운드 1위를 기록한 뒤 4라운드까지 1위를 지키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1라운드에서 조민규에 2타 뒤지며 단독 3위로 라운드를 마친 김태훈은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에 나섰다.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하여 전날 3위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태훈은 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지만 이후 6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고 두 번 보기를 범하는 등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14번홀(파4),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3라운드에서 김태훈과 공동 선두까지 오르며 맹추격을 하던 박상현은 18번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여 공동 선두를 지키지 못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도 위기가 있었다. 김태훈은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이후 5번홀(파3)과 6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겪었다. 9번홀(파4)에서도 1타를 잃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2위 이재경의 맹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13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데 성공하며 이재경의 추격을 막았고, 이후 모든 홀에서 무난하게 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82타 6언더파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태훈은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으며, 동시에 시즌 상금 4억 6,663만원을 기록하여 4억 1,774만원을 기록한 김한별을 제치고 상금 1위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PGA 투어 출전권과 제네시스 GV80까지 부상으로 받는 기쁨을 누렸다.

 

김태훈은 15일 개막하는 미국 PGA 투어 더 CJ컵에는 출전하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해 태어난 아들이 걱정되는 데다 올해 목표로 하는 제네시스 대상에 집중하기 위해 잠시 숨 고르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훈이 본인의 출전권을 포기하였기에 이번 대회 종료 기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상위 4명이 더 CJ컵 출전권을 가져갈 전망이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김태훈과 우승 경쟁을 벌인 이재경은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 박준원이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올랐다. 13번홀 홀인원을 기록하며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으며 눈길을 끈 박정민은 5오버파 293타를 기록하여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Golf Journal

 

 

Credit

나도혜 사진 KPGA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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