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KLPGA 생애 첫 번째 우승, 데뷔 후 4년만에 기쁨 누려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안나린 KLPGA 생애 첫 번째 우승, 데뷔 후 4년만에 기쁨 누려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 김상현
  • 승인 2020.10.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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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안나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마지막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감격의 생애 첫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4위를 차지한 안나린은 2라운드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치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숨에 단독 선두에 올랐고, 박결, 고진영이 6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한 가운데 열린 3라운드에서도 안나린은 자신의 단독 선두를 지켰다. 1번홀(파4)과 2번홀(파5) 연속 버디를 기록하고 7번홀부터 9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치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후반에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며 3라운드 단독 선두를 지켰다.

 

3라운드까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박결 등을 따돌리며 우승 가능성을 높여나간 안나린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위기를 맞이했다. 2위와의 차이가 무려 10타차라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한 안나린의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었지만,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 뻔했다. 안나린은 4라운드에서 13번홀까지 3타를 잃으면서도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등 나쁘지 않은 분위기를 유지했지만 유해란의 추격이라는 변수를 맞이했다. 이날 유해란은 9번 홀까지 4타를 줄인 상황에서도 안나린과 6타차가 나 우승권과 거리가 멀었지만, 이후 안나린이 보기 3개를 기록하며 2타 차까지 좁혀지며 추격을 허용한 것이다.

 

 

4라운드 우승 레이스는 숨 가쁘게 진행됐다. 안나린이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유해란도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승부를 결정지은 건 안나린의 17번 홀(파3)이었다. 이날 버디가 겨우 2개밖에 나오지 않았을 만큼 어려운 홀에서 안나린은 버디를 잡아내며 3타 차로 차이를 벌렸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7년 프로 데뷔한 안나린은 작년까지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올해 경기력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적도 함께 상승했다. 올해 총 11개 대회에 출전하여 컷 통과 9회, 톱 10에도 세 차례 들었다. 그러다 프로 통산 93번째 출전이었던 본 대회에서 마침내 생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이날 하루 만에 9타를 줄이면서 무서운 뒷심을 보여 준 유해란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올해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에 이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준우승까지 차지하며 자신이 올해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임을 다시 보여주었다. Golf Journal

 

 

Credit

김상현 사진 KLPGA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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