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무책임, #선정성 ‘도’ 넘은 #SNS 골프 개인방송
#막말, #무책임, #선정성 ‘도’ 넘은 #SNS 골프 개인방송
  • 오우림
  • 승인 2020.09.03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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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일탈을 마치 전체인 양

골프 이미지에 먹칠, 방지책 마련 시급!

 

 

골프저널 개인방송의 인기로 무리한 콘텐츠를 내세워 구독자 수를 늘리는 유튜버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골프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남성 캐디 유튜버 A 씨는 유튜브 개인방송에 ‘골프장=불륜의 온상’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이라며 이야기하는 동영상을 올려 큰 논란이 됐다.

 

바야흐로 SNS 시대다. 특히 유튜브에는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정보들이 넘쳐난다. 유튜브를 검색해보면 생생한 정보와 세상 편리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표면적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도처에 많은 문제가 숨어있다. 특히 개인방송 콘텐츠의 선정성은 이미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개인방송이 인기를 끌수록 무리한 콘텐츠를 내세워 구독자 수를 늘리면서 돈벌이에 혈안이 된 유튜버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 대중매체와 달리 개인방송은 정부의 감시·감독으로부터 자유롭다는 틈새를 노려, 이미 ‘안전을 위협하고’,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며’, ‘자극적이고’, ‘선정적이며’, ‘폭력적인’ 개인방송 콘텐츠의 범람이 도를 넘고 있다.

 

한 캐디 유튜버의 막말…, 파문 초래

 

 

골프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물론 골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콘텐츠나 개인방송이 대부분이지만 어디나, 어느 분야에서든 항상 상식을 벗어나는 독초는 있는 법. 
최근 약 7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남성 캐디 유튜버 A 씨는 유튜브 개인방송에 ‘골프장=불륜의 온상’이라는 주제로 자신이 겪은 일이라면서 이야기하는 동영상을 올려 큰 문제를 야기시켰다. 서울 근교에서 골프장 캐디로 일한 바 있다는 A 씨는 ‘골프장=불륜의 메카’라는 제목의  개인방송에서 다소 선정적인 내용을 상식선 이상으로 상세하게 묘사했다. 
골프장을 찾는 남녀 불륜 커플은 대부분 산악동호회나 골프연습장, 유흥주점 등에서 만난 사람들이고, 이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 패션과 용품으로 치장하고 라운드에 나선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의 패션에 대한 자세하고도 선정적인 묘사도 있다. 
그가 이야기하는 모든 내용은 극히 일부 골퍼들의 이야기일 뿐이지만, 그는 골프장을 찾는 많은 남녀가 마치 그러한 것처럼 자신의 생각을 일반화시켜 현실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이런 무책임하고 선정적인 개인방송은 자칫 정보 취득을 목적으로 방송을 구독한 일반 골퍼 및 새내기 골퍼에게 골프의 건전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단 한 번에 타락 스포츠 이미지로 전락시킬 수 있다.

 

개인 수익 창출 위한 골프 이미지 실추 자제돼야

 

어렵게 대중화를 이룬 한국 골프를, 한정된 자신의 경험만으로 그리고 일부 특수한 팀의 경우를 일반화시켜 무책임하게 매도해 버리는 행태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캐디 유튜버 A씨가 운영하던 개인방송에 수록됐던 해당 영상은 일탈된 주제에 문제의식을 느낀 이들의 항의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물론 A 씨는 그가 일했다는 수도권 모 골프장으로부터도 명예훼손으로 법적조치를 당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이 캐디 유튜버 A 씨의 자극적인 콘텐츠의 문제점을 최초로 제기한 제보자는 “내가 가장 분노하는 것은 A 씨가 오로지 개인방송의 수익 창출을 위해 우리나라 대부분 골퍼의 건전한 골프 사랑을 도외시한 채, 골프와 골프장을 마치 불륜의 매개수단으로 전락시켰다는 데 있다”며 “반드시 그의 잘못에 대해 공개사과를 받고 싶다. 물론 내 개인이 아니라 그 방송을 본 모든 골퍼에게 공개사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은 향후 이런 몰지각한 골프 개인방송의 출현에 대해 방송을 접하는 골퍼들은 물론 우리나라 골프 관련 단체의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건전한 골프 문화를 저해하고 골프 이미지를 퇴색시키는 개인방송이나 관련 사이트가 있으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서라도 퇴출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가까스로 찾아온 골프 대중화의 큰 흐름을 되돌리지 않는 최고의 방지책임을 알아야 한다. 
Golf Journal

 

근본적인 대책은 향후 이런 몰지각한 골프 개인방송 출현에 대해 방송을 접하는 골퍼들은 물론 우리나라 골프 관련 단체의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건전한 골프 문화를 저해하고, 골프 이미지를 퇴색시키는 개인방송이나 관련 사이트가 있으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서라도 퇴출해야 한다.

 

 

Credit

오우림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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