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 6,247야드) 솔 아웃, 솔 인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0 파워풀엑스·솔라고 점프투어 11차전’에서 윤하연이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윤하연은 대회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4언더파 68타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악천후로 인해 약 2시간 20분 지연된 최종라운드에서 윤하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8, 66)로 경기를 마치고 짜릿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윤하연은 “가장 먼저 힘든 시기에도 대회를 열어 주신 스폰서분들과 KLPGA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 전지훈련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두 달 동안 연습도 못 하고 쉬게 되면서 조금 늦게 점프투어에 합류했다. 지난 2차 대회부터 출전했지만 퍼트감이 좋지 않아 정회원 승격에 실패해 아쉬웠는데, 3차 대회에서 이렇게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추후 목표에 대해 윤하연은 “올해 준회원으로 입회하면서 되도록 빨리 정회원으로 승격해 드림투어에서 상금순위 20위 이내에 들어 정규투어로 입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부상도 그렇고, 상황이 어렵게 되면서 목표를 수정했다. 앞으로 남은 대회에 출전해 경험을 더 쌓고, 정회원으로 승격한 뒤 겨울에 있는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잘 준비해서 정규투어에 합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J 글 나도혜 이미지 GJ DB,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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