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3M 오픈 마이클 톰슨 우승, 김시우 46위. PGA 2주 격리 해제
#PGA 3M 오픈 마이클 톰슨 우승, 김시우 46위. PGA 2주 격리 해제
  • 김태연
  • 승인 2020.07.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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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마이클 톰슨이 7년여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톰슨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 7,312야드)에서 열린 3M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에서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 2위 애덤 롱(미국)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우승하면서 118만 8천 달러(약 14억 3,000만원)의 상금도 받았다. 지난 2013년 3월 혼다 클래식 이후 약 7년 4개월 만이다.

 

한국선수 중 가장 기대를 모았던 김시우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면서 전날보다 순위가 27계단 하락한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첫 톱10 진입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김시우는 마지막 날 티샷이 많이 흔들렸다. 2라운드에서 85.71%, 3라운드에서 71.43%였던 김시우의 드라이버 적중률이 이날은 50%에 그쳤다. 버디를 3개 잡아내기도 했지만 고비마다 티샷이 흔들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베테랑 최경주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61위, 이경훈은 3오버파 287타로 66위에 머물렀다.

 

한편, PGA 투어 선수는 앞으로 미국에 입국해도 2주간의 자가 격리를 거치지 않고 바로 코스로 갈 수 있게 됐다. 미국 백악관이 PGA 투어 선수와 캐디, 관계자에 대한 입국 절차를 대폭 완화시켜 줬기 때문이다. 미국 골프채널은 지난 주말 백악관이 코로나19 검사 및 격리 대상인 PGA 투어 선수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백악관의 이번 결정은 다가오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7월 30일 개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8월 6일 개막) 등에 외국인 선수들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백악관은 선수 외에 캐디, 트레이너 등 관계자도 선수와 동급의 입국 절차를 밟도록 배려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Golf Journal

 

 

Credit

 김태연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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