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최고 시청률 '마의 1%' 돌파
#KPGA, 최고 시청률 '마의 1%' 돌파
  • 오우림
  • 승인 2020.07.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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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들어 3주 연속 대회를 치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얘기다.

 

KPGA는 7월 첫 주 부산경남오픈을 시작으로 KPGA 군산CC 오픈, KPGA 오픈 등 3개 대회를 연이어 치러지면서 명승부 속에 박진감이 흘러 넘쳤다.

 

 

거기에다 김주형, 김민규 등 10대 골퍼 돌풍까지 불었다. 지난해 아시안투어 파나소닉오픈에서 우승했던 김주형과 2018년 유럽 2부 투어인 챌린지 투어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했던 김민규가 10대 돌풍을 일으켰다.

 

 

그리고 장타자들도 크게 늘었다. 지난 시즌엔 평균 300야드 이상이 5명이었지만 올 시즌엔 평균 300야드 이상을 기록한 선수만 18명이나 된다.

 

차별화된 경기방식도 한 몫 했다. 지난 19일 끝난 신설 대회 KPGA 오픈을 주최한 구자철 KPGA 회장은 공격적인 골프로 볼거리를 늘려보자는 취지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채택했다. 선수들은 보다 공격적인 샷을 날렸고, 결과적으로 이 대회에서만 이글이 총 77개나 나왔다.

 

이러한 호재는 시청률에 그대로 반영됐다. 김주형의 우승으로 끝난 KPGA 군산CC 오픈은 1~4라운드 평균 시청률 0.246%(이하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 최근 5년간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어 KPGA 오픈에선 군산CC 오픈보다 높은 0.255%를 기록했다. 특히 최종 라운드에서 이수민과 김민규가 2차 연장을 치르며 우승을 다투던 순간엔 최고 시청률이 1.115%까지 올라갔는데, 이는 남자골프 중계에서 최고 시청률이 1%를 넘긴 건 드문 일로 앞으로 대회에서도 이 같은 흥행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J 오우림 이미지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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