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산수다
#골프는 산수다
  • 골프저널 편집부
  • 승인 2020.07.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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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퍼팅은 진자운동이므로 이 진자운동의 크기로 거리감을 조절하는 것이 먼 거리도 항상 투 퍼팅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비결이다.

 

골프클럽은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퍼터로 구성돼 있다. 이중 가장 중요하면서 점수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퍼터다. 그래서 ‘드라이버는 폼이고 퍼터는 돈’이라는 말도 있다. 
프로 선수들도 3m가 넘는 퍼팅은 성공률이 절반도 안 되는데 프로와 아마의 가장 큰 차이는 쓰리퍼팅 여부이며, 세계적인 선수의 가장 큰 강점 역시 퍼팅 성공률이다. 
일반적으로 쓰리퍼팅 숫자는 실력과 반비례하는데, 쓰리퍼팅을 안 하기 위해서는 퍼팅 시 거리감 조절이 제일 중요하다. 많은 초·중급 골퍼들이 감으로 거리감을 조절하는데, 그렇게 해서는 매번 일정하게 쳐야 하는 골프에서 일관성을 보장받기 힘들다. 

 

진자운동의 크기로 거리감 조절하기

 

퍼팅은 진자운동이므로 이 진자운동의 크기로 거리감을 조절하는 것이 먼 거리도 항상 투퍼팅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비결이다. 공과 핀의 거리를 자신의 발걸음으로 세어서 걸음 수에 맞는 진자 즉, 퍼터 헤드의 백스윙 크기를 결정하면 된다. 남는 거리가 아무리 길어도 오십 걸음은 넘지 않기 때문에 산수만 할 줄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오르막과 내리막 퍼팅 시 거리 계산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오르막과 내리막이다. 보통 세 단계로 나눠서 약간, 보통, 심함에 따라 오르막은 20%, 40%, 60%를 가해서 계산하고, 내리막은 25%, 60%, 75%를 감해서 치면 된다. 
이때 꼭 고려해야 할 점은 그린 스피드이다. 그린 스피드는 스팀프 미터라는 도구로 공이 굴러가는 거리를 측정한 것인데 한국 골프장은 평균 2.6~2.7 정도로 3.0이 넘으면 빠른 편이고, 2.4 아래는 느린 편이다. 평소 그린 스피드 2.7 정도로 맞췄다면 2.4일 때는 20% 강하게, 3.0일 때는 20% 약하게 치면 된다. 얼핏 보면 복잡한 것 같지만 산수만 할 줄 알면 누구나 쉽게 계산할 수 있고, 그 결과값을 적용하면 웬만한 거리에서는 다 오케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일관성 있는 퍼팅하기

 

퍼팅 라이를 읽는 것은 대체적으로 경험이 쌓이면 좋아지는데 한국 골프장은 대부분 캐디가  방향을 잡아주기 때문에 일단 캐디를 믿고 치면서 거리감을 익힌 후 혼자 라이 보는 습관을 기르면 된다. 
단, 퍼팅의 진자운동을 항상 일정한 리듬과 속도로 해야 상기 이론이 적용될 수 있다. 방향성은 어느 정도 연습이 필요한데 임팩트 순간 내가 선 방향과 수직이 되어야 하고, 임팩트 후에는 퍼팅 면이 타겟 방향으로 나아가면 된다. 또 손이나 팔이 아닌 어깨와 허리를 이용해서 부드럽게 잡고 스트로크를 해야 방향성이 좋아지고 리듬과 템포가 일정해진다. 
과거 거래처와의 라운드 중 감으로 퍼팅을 하는 동반자에게 전반 9홀을 마치고 앞에서 설명한 ‘골프 산수 이론’을 알려줬더니 연습그린에서 몇 번 해본 후 후반 한 홀 외에는 모두 투 퍼팅을 해 전반보다 7타를 덜 쳐, 바로 그다음 날 큰 계약이 성사된 적이 있다. 아직 감에 의존하는 퍼팅을 하는 초·중급자라면 ‘골프 산수 이론’을 실천해보자. 
Golf Journal

 

 

Credit

 유석호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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