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플레이어 스윙 장타자들의 스윙을 통해 배우는 장타의 비결 허인회 편
#탑플레이어 스윙 장타자들의 스윙을 통해 배우는 장타의 비결 허인회 편
  • 골프저널 편집부
  • 승인 2020.07.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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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통산 4승, 2014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장타상을 수상한 바 있는 허인회의 스윙을 분석한다.

 

드라이버 정면

 

릴렉스 한 셋업에서 주로 보이는 길쭉한 팔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양쪽 어깨 라인과 살그머니 얹어놓은 오른손 엄지와 검지의 그립핑이 잘 어울린다.
무릎의 움직임을 줄이고 상체에 꼬임을 주려고 하는 아주 전형적인 모습이다. 멀찌감치 떨어져 올라가는 백스윙 아크가 장타에 시동을 걸었다고 볼 수 있다. 
천재의 탑스윙은 특이하다. 언뜻 보기에 야릇한 느낌이지만 이 부분이 천재라는 수식어를 만들어준 아주 고마운 부분이지 않을까 한다. 트렌지션에 이은 레깅 동작까지의 하이 테크닉에서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오차를 범위 안에 두려하는 자기만의 컨셉이기 때문이다. 
바지가 안쪽에 달라붙을 정도의 빠른 중심 이동과 지면 반력(Ground Reaction Force)을 최대한 이용한 임팩트. 그 어떤 스포츠의 지면 반력이 이 정도로 정교하고 과학적일까? 역시 골프는 과학이다.
꽂혀있는 티를 볼 때 적당한 어퍼블로우의 어택앵글과 낮은 스핀량을 의도한 샷일꺼라 짐작한다. 장타자들의 데이터를 정리해보면 볼이 클럽페이스를 떠날 때의 발사각이 13~15도, 볼의 rpm이 최고 2.300~2,500 정도가 비거리를 만들어내는 가장 이상적인 수치이다. 

 

드라이버 측면

 

“냅다 후린다”에 가까운 플레이 스타일이 아닌 정교한 플레이어의 단아함이 엿보이는 침착한 어드레스이다.
장타자들 대부분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악성 훅을 두려워한다. 그걸 대비함에 있어 테이크어웨이의 인사이드는 반드시 피해주는 것이 좋다.
오차를 줄이기 위한 동작을 반복하면서 시작되었을 법한 언코킹에 가까운 탑스윙의 모습이다. 볼을 바라보는 시선이 야무지며 매우 인상적이다. 미스샷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무언의 외침이 들려온다.
프로 선수들이 임팩트존을 통과할 때 가장 주의하는 부분이 얼리 익스텐션 되지 않고 스파인 앵글을 유지시키려고 하는 생각이다. 힙이 뒤쪽에 잘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뚜렷하다. 
오른쪽 하체에서 나오는 중심 이동의 힘과 힘들게 만들어 놓은 가속도를 단 1%도 잃어버리지 않겠다는 처절한 자기와의 싸움이 묻어나는 절규의 동작이다.
언제 그랬냐는 듯 폭풍은 지나갔고 볼은 저 멀리 페어웨이를 지키고 있다.

 

허인회(스릭슨) 주요 이력
*통산 4승(KPGA 코리안투어 3승, 일본투어 1승)
2008 필로스오픈 우승 
2013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우승
2014 JGTO 도신 골프 토너먼트 우승
2015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우승 
Golf Journal

 

 

Credit

스윙분석 최종휴 사진 하나금융그룹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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