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오픈 2라운드, 정승환 1위 질주
#KPGA 오픈 2라운드, 정승환 1위 질주
  • 나도혜
  • 승인 2020.07.1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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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정승환이 어제 KPGA 오픈 1라운드에서 1위를 달리던 이창우를 끌어내리고 1위를 차지했다.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 7,263야드)에서 열린 KPGA 오픈에서 정승환은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 즉 버디 2점, 이글 5점을 주고 파는 0점을 주며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줘 플러스 마이너스를 합하여 합계 점수가 높은 선수가 상위권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정승환은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으며, 총 17점을 더하여 중간 합계 30점을 기록했다. 27점을 기록한 마르틴 김과 김민규를 3점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기록하며 대회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비교적 무명에 가까운 정승환의 약진은 이번 대회의 주 관심사 중 하나다. 2013년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정승환은 2017년까지 활동기간 중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한 적 없고, 2018년부터는 시드를 획득하지 못해 2018년과 2019년에는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했다. 2020 시즌 시드를 확보한 뒤에도 부산경남 오픈과 군산CC 오픈에서 컷 탈락하며 역시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승환은 2라운드 1위를 기록하며 본인의 최고 성적인 공동 9위를 경신하는 것을 넘어 생애 첫 1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승환의 약진과 함께 10대 골퍼의 약진도 주목된다. 지난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기록한 18세의 김주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19세인 김민규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까지 진행된다. 생애 첫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된 정승환이나 주목받는 10대 김민규 등 한국 골프의 기대주들이 마지막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Golf Journal

 

 

Credit

 나도혜 사진 KPGA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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