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레이더 The Best Management Performance 2019년 골프장 경영실적 긴급분석
#GJ레이더 The Best Management Performance 2019년 골프장 경영실적 긴급분석
  • 김혜경
  • 승인 2020.07.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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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 대비 4.1% 증가, 영업이익률 전년 대비 0.1% 증가 

 

골프저널 골프전문 종합컨설팅사인 GMI컨설팅그룹 (대표 안용태)이 현재 운영 중인 전국 골프장 중 171개소를 대상으로 2019년도 영업이익을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골프장은 전 지역에 걸쳐 매출이 증가해, 전년 대비 9.7% 증가한 예상외의 호황세를 나타냈다. 특히 영업이익은 최근 9년간 실적 중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투자 선호 지역으로 서서히 부상하고 있는 강원권의 약진이 눈에 띈다. 

 

2019 전국 골프장 손익 분석

 

1 골프장 매출, 전년 대비 9.7% 성장

 

 

2019년 전국 골프장의 평균 매출은 2018년 매출 90억 원 대비 9.7% 증가한 18홀당 평균 99억 원으로 최근 9년 동안 최고의 해로 기록됐다. 
지역별 매출 랭킹에서 2018년에는 수도권, 영남권, 강원권 순이었지만 2019년에는 2, 3위 자리가 바뀌어 수도권, 강원권, 영남권 순이었다. 2019년도에는 1위 수도권의 매출은 114억 원, 2위 강원권은 95억 원, 3위 영남권은 94억 원으로 교통권의 개선과 서울의 강동권과 하남권의 주택 개발에 힘입은 강원권이 크게 부상했다. 
홀 규모별 매출 증가 순위를 살펴보면 매출 증가율은 36홀은 12.7%로 1위(그중 충청권 22.2%, 1위가 주도하고 있음), 18홀은 10.8%로 2위(그중 충청권 12.5%, 1위가 주도하고 있음), 27홀은 9.3%로 3위(그중 강원권이 15.1%, 1위가 주도하고 있음)를 기록했다. 

 

2 영업이익률 전년 대비 3.9% 증가

 

 

2019년 18홀 평균 영업이익은 22억 원으로 2018년 평균 16.5억 원보다 5.5억 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18.3%보다 3.9% 증가한 22.3%로 나타났다. 
특이한 것은 2011년부터 6년간은 영업이익률이 11%로 보합상태였으나 2017, 2018년에는 18%대로 성장했다가 2019년에는 대폭 상승해 22%대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지역별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퍼블릭 골프장의 이익률 순위는 1위 영남권 39.8%(4% up), 2위 수도권 36.8%(4.3% up), 3위 충청권 34.1%(3.9% up), 4위 호남권 31.7%(4.6% up), 5위 강원권 29.1% (12.5% up) 순이었다. 
회원제 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퍼블릭 골프장보다 낮으며 충청 18.8%, 수도권 6.8%, 영남권 4.1%, 호남권 4.1% 순이었다.

 

3 회원제 코스와 퍼블릭 코스 결산 분석

 

 

18홀 평균 매출은 퍼블릭 102억(10억 증가), 회원제 96.5억(6억 증가)으로 매출 실적은 거의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퍼블릭 36.5억(8.2억 증가), 회원제 6.9억(3.2억 증가)으로 퍼블릭이 회원제보다 5배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업이익률에서도 퍼블릭 35.7%(4.9% 증가), 회원제 7.2%(3.1% 증가)로 퍼블릭이 회원제보다 5배 우세했다. 

 

4 골프장별 영업이익률

 

 

2019 영업이익률 1위는 2018년 1위를 차지한 자유로CC(57.6%)를 제치고 인천그랜드가 60.1%로 1위에 등극했다. 
영업이익률 랭킹 30위 안에는 수도권 골프장이 13개소, 영남권 골프장이 8개소, 충청권 골프장이 5개소, 강원, 호남권 골프장이 각 2개소로 포진하고 있다. 
이번 분석을 진행한 GMI컨설팅그룹 측은 “영업이익률은 전문 경영자들의 성적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전년 대비 랭킹이 상승한 인천그랜드, 알프스대영, 솔트베이, 사천CC, 이천실크밸리, 윈체스트CC 등이 그중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린 최고 경영자급의 주인공들이다”라고 평가했다. 

 

5 골프장별 투자수익률

 

 

투자수익률 랭킹은 전문 경영자의 능력이라기보다도 투자자인 골프장 오너의 능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운영능력이지만, 투자수익률은 토지매입, 설계, 시공 등에 걸쳐서 운영을 제외한 종합적 능력이므로 오너 소관으로 볼 수 있다. GMI컨설팅그룹은 투자수익률 면에서는 도고, 골프존카운티 구미, 아리지, 솔트베이, 제일CC 등의 능력이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골프장 영업이익 증가의 비밀 9

 

골프장 영업이익률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는 11%로 보합상태였으나 2017, 2018년에 18%대로 성장했다가 2019년에 대폭 상승해 22%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골프장 영업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풀어보자.

 

1 기상 호조로 인한 영업 일수 증가 

 

2019년은 2018년과 비교해 기상 조건의 호조로 영업 일수가 약 7% 더 길었다. 기상 호조는 전년 대비 전체 영업이익이 증가하게 된 이유 중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을 했다.
이상기후가 없는 호재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온난화로 인해 경기 북부 지방까지 동계 골프 영업일수가 늘어날 전망이어서 골프장 사업 환경이 점차 더 나아질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자율경쟁시대에 따른 가성비 높은 상품 출시

 

많은 골프장이 회원제에서 퍼블릭으로 전환하면서 퍼블릭 골프장 시장 간에 경쟁이 가열돼 계절상품 등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됐다. 싸고 좋은 상품으로 가성비가 커져 그것에 따른 신규수요가 생기게 돼 내장객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본다. 이 경우 골프장 입장에서는 필요시에 그린피를 인하 했어도 가동률의 증가로 오히려 총 이익은 증가했다.. 

 

3 주 52시간 근무와 워라벨로 인한 신규 골프 수요

 

직장인들이 주 52시간 근무로 인해 생긴 여유시간을 워라벨의 일환으로 가성비 높은 골프 부킹에 활용하게 된 것도 골프 수요를 늘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4 젊은 층 골퍼의 등장 

 

스크린 골퍼들의 필드로의 전환 욕구로 신규 골퍼의 증가는 지속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또한 대기업의 BIS 기준에서 살펴볼 때, 사내유보가 IMF 때와 비교해서 엄청나게 개선돼 고용의 안정에 지속적인 기여를 하면서, 매년 고연봉자가 계속 속출하고 있는 것도 영업이익 증가 요인이 되고 있다. 
새로운 부자와 새로운 중산층이 증가하는 업종이 변화한 것도 내장객 증가 요인이다. 즉, 과거에는 하드웨어 중심인 제조업 기반의 부자가 탄생되었지만 이제는 그런 사람은 드물고, 지금은 소프트웨어 중심인 IT, 통신, 유통, 바이오, 만화, 영화, 아이돌 산업 등에서 신흥 젊은 부자가 대거 탄생되면서 골프의 신규 수요에 기여하고 있다. 

 

5 비근로 소득인 passive income 소득자 증가

 

과거에는 근로를 중심으로 하는 active income이 대세였으나, 이제는 Two job을 중심으로 하는 각 개인의 비근로소득, 즉 증권, 부동산, 기타 투자 등으로 재산 형성에 성공하는 반 자유 직업 소득자가 사회적으로 반 공식화 되면서 새로운 신규 소득이 발생해 골프계에 신규 수요층을 두껍게 하고 있다.

 

6 제주도를 중심으로 발달한 조인 부킹

 

골프장의 블랭크 시간에 고객 간의 조인으로 부킹을 새롭게 생성시켜주는 조인 부킹 전문 업체의 발달로 골프장 입장에서는 과거와 비교하면 로스트 타임이 줄어들어 이익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7 골프 밴드 활성화로 인한 단체 팀 증가

 

시중에 폭넓게 형성되고 있는 골프 밴드가 수백 개가 넘게 활성화 되면서 가성비가 높은 월요일 부킹 시간을 점유하게 됐다. 이는 과거 여성 위주의 월요 고객을 밴드 중심의 젊은 고객으로 변화하게 했고, 결국 월요일 내장객의 여성 비중이 7:3에서 5:5까지 변화됐다. 

 

8 코스 길이가 짧은 골프장의 인기 

 

영업이익률 전국 랭킹과 관련해 분석해보면 상위에 랭크된 인천그랜드나 대영알프스의 코스 길이는 6,350∼6,700야드에 불과하다. 과거 너도나도 양잔디, 양잔디 하다가 기후와 유지관리비 등의 이유로 인해 한국형 잔디로 급선회하고 있듯이 이제는 아무 영양가도 없는 코스 길이 경쟁은 잊어야만 영업경쟁력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9 골프장 자체 경쟁력의 향상

 

고객 기준의 경쟁력이 아니고 골프장의 자체 경쟁력 기준에서도 괄목할 만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그 경쟁력이 결과적으로 고객에게 가성비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실천 사례로는 코스의 고급 인력을 감소시키는 능력 발휘, 불필요한 비료 절감 등이며, 그리고 가동률이 떨어지는 그늘집의 폐쇄도 한몫하고 있다. 또한 코스 관리의 아웃소싱의 채택만으로도 인적 구조조정이 되어 비용 절감이 되었다. 효과적인 아웃소싱 업체 선택으로 지속 가능한 실질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이에 해당한다.

 

호황 뒤의 위기의식은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하다

 

골프장의 매물이 품귀 상태의 호황이 오히려 위기를 의식할 때라고 본다. 

 

과거 골프장 부도로 인한 여러 측면에의 문제 제기가 많았으나 최근에 와서는 비즈니스에 성공한 사람들의 골프장 소유에 대한 수요가 M&A의 공급시장을 앞서고 있다. 
신흥 부자 등의 골프장 소유 욕구도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지만, 예탁금리가 급격히 다운되어 마땅한 투자대상이 없는 시중의 유동자금을 골프 산업에 투자 대상으로 삼는 펀드들의 가세 경향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골프 산업 측면에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이러한 현상은 수익성 위주로 투자를 결정하는 펀드 자금의 생리로 볼 때 저금리 시대의 투자 대상으로 골프장이 먹잇감이 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골프장 700개의 초 경쟁시대를 사전대비 해야 한다. 

 

골프장 700개에 골프장당 내장객 수 7만 명을 곱하면 약 5,000만 명이 된다. 즉, 5천만 인구에 5,000만 명의 내장객이 한국골프시장의 규모로 보고 싶다.(과거 일본 골프장 호황기에 인구 1억 명에 내장객 1억 명의 실적을 연상해 보면 짐작이 갈 것이다.) 
그때가 오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골프장은 또다시 부도에 내몰리는 날이 올 것이므로 경영 위기를 평소에 대비해야 한다. 
Golf Journal

 

 

Credit

 김혜경 자료 GMI컨설팅그룹 전략기획실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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