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개막전 흥행 '역대급', 장타·버디쇼·짜릿한 승부
#KPGA 개막전 흥행 '역대급', 장타·버디쇼·짜릿한 승부
  • 김태연
  • 승인 2020.07.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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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시원한 장타, 화려한 버디쇼, 마지막 홀 짜릿한 이글, 새로운 스타탄생 등 오랜 공백 끝에 치러진 KPGA의 개막전이었던 부산경남오픈은 그야말로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을 TV로 지켜본 골프 팬들은 하나같이 그 동안 목말랐던 남자선수 특유의 호쾌한 라운드를 평가했다.

 

이번 부산경남오픈에서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300야드를 넘긴 선수는 무려 38명. 특히 2013년 장타왕이었던 김태훈은 4라운드 동안 평균 326.07야드라는 엄청난 장타를 뽐냈다. 2016년 장타 1위에 올랐던 김건하도 4라운드 평균 316.24야드의 장타를 과시했다.

 

 

이러한 장타가 가능했던 것은 대회가 열린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 골프&리조트는 페어웨이가 넓고, 나흘 내내 바람도 없었고 코로나19 사태로 훈련 기간이 길어진 덕에 선수들은 몸과 체력이 더 좋아지면서 더 호쾌한 장타를 볼 수 있었다.

 

나흘 동안 버디도 1,881개가 쏟아졌다. 같은 코스에서 열린 작년 대회 때 버디 1,615개보다 200개 이상 많았다. 겨울 전지훈련을 거쳐 6월이 되도록 대회출전도 못하고 오로지 스윙을 연마한 선수들은 정교한 샷으로 그린을 공략했다. 이글도 나흘 동안 37개나 나와 작년 15개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런 흥미로운 경기 내용 덕분에 중계방송 시청률도 작년보다 4배가량 높게 나온 것만 봐도 KPGA 개막전이 얼마나 볼 게 많았던 경기였는지를 여실히 증명해 보이고 있다. Golf Journal

 

 

Credit

 김태연 사진 KPGA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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