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프로골프투어 PGA 챔피언십,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무관중 개최
#세계프로골프투어 PGA 챔피언십,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무관중 개최
  • 오우림
  • 승인 2020.06.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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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PGA 챔피언십 챔피언 브룩스 켑카
2019 PGA 챔피언십 챔피언 브룩스 켑카

 

골프저널 올해 첫 메이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재개 대회도 무관중으로 열리게 됐다.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오는 8월 PGA 챔피언십을 관중 없이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역시 "샌프란시스코 보건 당국도 무관중 계획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PGA 챔피언십은 원래 5월 15부터 18일까지 펼쳐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8월 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하딩파크에서 개최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2년 US오픈 이후 처음이다.

 

LPGA 투어도 7월 말 신설 대회를 통해 올 시즌 일정을 재개하는데 역시 무관중 대회로 치러진다.

 

LPGA 투어는 16일(한국시각)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 인버네스 클럽에서 열리는 신설 대회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통해 시즌이 재개된다"고 발표했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은 신설 대회다. 총상금 100만 달러 규모고, 선수 144명이 참가하는데, 스폰서 없이 열리는 게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는 무관중으로 열린다. 마이크 완 LPGA 투어 커미셔너는 "2020년 대회 일정을 다시 잡지 못한 파트너들의 배려 덕분에 LPGA 투어 멤버들이 귀중한 경기 기회를 더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중순 호주여자오픈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이 중단된 LPGA 투어는 5개월여 만에 투어 일정을 이어가게 됐다. 당초 LPGA 투어는 7월 23일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열릴 마라톤 클래식으로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이 대회 일정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다음으로 열기로 해 8월 초 개최를 확정지었다.

 

한편, 마라톤 클래식은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는데, 이와 관련해 완 커미셔너는 "이번 신설 대회를 통해 마라톤 클래식에서 관중들을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코로나19와 관련해 체크해야 할 과정을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Golf Journal

 

 

Credit

 오우림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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