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KLPGA 챔피언십 4R, 박현경 생애 첫 우승 차지
#제42회 KLPGA 챔피언십 4R, 박현경 생애 첫 우승 차지
  • 나도혜
  • 승인 2020.05.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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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20, 한국토지신탁)이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생애 첫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5월 1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42회 KLPGA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 경기는 전반전만 하더라도 임희정(19, 한화큐셀)이 3타 차 단독 선두로 앞서 나가 임희정에게 우승이 가는 듯 했다. 전반까지 합계 16언더파를 적은 임희정이 단독 선두, 같은 조에서 15언더파를 장식한 배선우가 2위, 마찬가지로 같은 조에서 14언더파를 적은 박현경이 3위에 자리했다. 

 

 

임희정은 9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고, 배선우는 버디 3개를 골라내며 1타 차로 따라 붙었다. 박현경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장식했다.

 

경기의 판도는 후반에 급변했다.

 

 

11번홀에서 13번홀까지 박현경이 3연속 버디를 잡아내 17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후 추격하는 임희정의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 홀까지 파로 방어했다. 임희정은 버디와 보기 1개를 바꾸어 후반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배선우는 1타를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 결과, 박현경은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 상금 2억 2천만원을 차지했다.

 

 

4년 만의 KLPGA 챔피언십 정상 탈환을 노렸던 배선우는 18번홀 버디에 힘입어 임희정과 공동 2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17번홀까지 박현경을 1타 차로 압박한 임희정은 마지막 홀에서 파로 홀 아웃하며 경기를 마쳤다.

 

 

GJ 나도혜 이미지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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