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규칙 R&A, 5가지 영역 걸친 새 규정 발표. 안전 위해 일부 변화한 규칙 적용
#골프규칙 R&A, 5가지 영역 걸친 새 규정 발표. 안전 위해 일부 변화한 규칙 적용
  • 오우림
  • 승인 2020.05.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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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문 닫았던 미국, 영국 등의 골프장들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프로골프 투어도 자선 대회, 이벤트 경기 등으로 골프팬들 곁으로 다가서려고 한다.

 

미국골프재단(NGF)은 미국 50개 주 중에 46개 주에서 5월부터 정상적인 골프를 할 수 있다고 발표하고 오는 17일까지 미국 전체 90% 골프장이 운영할 것으로 전망했다.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의 자선 대회 추진에 이어 로리 맥길로이, 더스틴 존슨, 리키 파울러, 매슈 울프가 자선 스킨스 게임을 17일에 열기로 확정하는 등 다음 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재개를 앞두고 이벤트 대회도 이어지고 있다.

 

유러피언투어에선 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5주 동안 트랙맨 시뮬레이터를 통한 스크린 골프 대회 BMW 인도어 인비테이셔널을 열기로 한 바 있다.

 

전면 중단됐던 골프가 재개되면서 일부 골프 규칙의 변화, 완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최근 방역 지침에 따라 변화한 일부 규정을 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R&A는 "안전한 경기를 위해 골프 규칙과 관련된 일부 임시 규정도 필요하다. 골퍼는 전체에 걸쳐 사회적 거리에 관한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코스 설정' '라운드 전' '라운드 중' '라운드 후' '골프 규칙' 등 5가지 영역에 걸친 새 규정을 발표한 배경을 밝혔다.

 

R&A는 골퍼들이 항상 2m 간격을 유지하고, 위치를 벗어난 공은 만지지 말아야 하며, 벙커에선 고무래 대신에 발을 사용해 모래를 고르고, 볼 세척기, 벤치, 쓰레기통 등을 치우고, 깃대는 만지지 않도록 하며, 클럽하우스, 라커룸 시설, 연습장 등은 폐쇄되고,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를 가급적 피하고, 전자 스코어카드 사용, 깃대는 항상 꽂아두는 등의 '한시적 골프 규칙'도 발표했다.

 

 

GJ 글 오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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