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PGA 투어, 월요예선 합격자 수 줄인다. 1부 시드 선수들 거리 별 쓰리퍼트 확률도 공개
#뉴스 PGA 투어, 월요예선 합격자 수 줄인다. 1부 시드 선수들 거리 별 쓰리퍼트 확률도 공개
  • 오우림
  • 승인 2020.05.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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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 클라크
윈덤 클라크

골프저널 PGA 투어는 코로나 19 여파로 지금까진 매 대회 직전 월요예선을 치러 4명에게 출전자격을 줬지만 앞으로는 2명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PGA 투어의 이런 조치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중단되면서 출전할 기회를 잃은 시드권자 선수들을 배려하기 위함이다. 현재까진 투어 카드가 없는 선수나 시드 순위가 뒤로 밀려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들에게는 월요예선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

 

최근 PGA 투어는 한동안 대회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선수들의 출전 자격을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정규시즌이 끝나면 상위 25명과 파이널 시리즈를 통과한 25명 등 모두 50명이 PGA 투어에 진출한다. 하지만 기존 PGA 투어 선수들의 출전 자격이 1년 연장되면서 올해에는 10명 정도만 1부 승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PGA 투어 선수들은 홀까지 남은 퍼트 거리가 11미터(36피트)이면 쓰리퍼트 확률 8%, 13미터(42피트) 정도면 11%로 올라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의 퍼팅 전문 코치 제임스 잔코스키는 최근 PGA 투어 선수들의 홀까지 남은 퍼트 거리에 따른 원 퍼트 성공률, 예상 퍼트수, 3퍼트 확률을 발표했다. 조사결과 9미터 거리에서는 원 퍼트 확률이 7%이고, 쓰리퍼트 확률이 5%로 낮았지만 2미터가 늘어나면 상황이 역전되어 원 퍼트 5%에 쓰리퍼트 확률은 8%로 나왔다. 홀까지 5.48미터(18피트) 거리에서 선수의 쓰리퍼트 확률은 2% 미만이다. 이 거리에서 투어 프로는 바로 집어넣는 확률 17%였고, 평균 1.85타 만에 홀 아웃했다.

 

조사에 의하면 윈덤 클라크가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3퍼트를 가장 안 하는 선수로 조사됐다. 윈덤 클라크는 지난 2018~19 시즌 쓰리퍼트 확률이 1.44%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그는 87번의 라운드의 1,566홀 중에 쓰리퍼트는 22번에 그쳤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드라이버 샷을 실수하는 것보다는 쓰리퍼트를 범한 뒤에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는 경우가 더 크다고 한다. 클라크는 골프닷컴에 그의 롱 퍼트 라인 보는 비결에 대해 “공이 홀까지 구르는 라인보다는 에이밍 해야 할 지점에만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Golf Journal

 

 

Credit

 오우림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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